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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셋이서 아침해장국을 먹었다.-허리수술을 두번이나 했으나 그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걸음도 부자유 스런 <정>-파킨스병으로 한쪽 손의움직임이 부자유스런 <재>씨.
과거는 화려했지만,ㅡ 현실은 외롭다.
잘 나가던 명동시대를 애기하는 <정>씨.그걸 들을려면 하루를 들어도 모자란다.-가장 잔 소리 않고 화끈한게 조폭들이야 그들은 절대로 깎을려거나 트집을 잡지 않아 멋져.자주 자주 옷을 맟춰 입고 하니 난 그들이 고객였지.
1970년대의 양복점 전성기 시절.<한샘 양복점>의 멋쟁이 사장과 부인.깔끔해서 좋았고, 멋있어 좋았고,당시의 그 사람들의 수입은 공직자의 한달 수입을단 며칠에 벌어들였다.늘 깔끔하게 양복입고, 포마드 마른 멋쟁이 모습으로 가봉을 하고,미남였던 한샘의 <고 재춘 >사장.담당통이 아니었어도 자주 들러 재화를 나누고 점심을 하곤 했었지.부인의 주선으로 몇번이나 선을 봤지만, 불발.결혼의 상대는 운명적으로 정해진 모양이지.양복점 사장 부인은 어떻든 자신의 힘으로 결혼을 성사시켜 줄려고 몇번이나시도했지만, 그게 어디 쉽나.그곳에서 양복을 몇벌이나 월부로 맞췄지.그 시절은 양복 월부는 기본였으니...
-고 사장님 요즘 유행스런 스타일은 어떻게 입는건가요?-올해는 파란바탕에 줄 무늬 양복이 유행입디다.이런 식으로 스타일과 색상까지 애길 해준다.두 버튼이냐 쓰리 버튼이냐..이건 돌고 돌아 변하는거고, 신사복 상의 깃은 넓으냐 좁느냐..이것도 돌고 도는 것이다.
집에서 한발짝만 나와도 양복에 구두를 신어야만 외출을 할수 있었던 시대70년대, 80년대가 그랬다.근무복은 단정한 양복에 넥타일 매야만 되었고...토요일 아니면 간소복은 상상할수 없었다.매주 토요일은 새마을 대청소거나, 산에서 휴지 줍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양복은 거추장 스러워 그랬지만,그게 얼마나 자유로운지...
왜 이처럼 편안하고 간소한 등산복등은 보기 힘들었을까?온통 서울의 거리가 정장 차림으로 물결 쳤으니...
<옷>욕심이 심한 편이라 철철이 해 입었던 양복들.그 많던 옷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그렇게 버렸어도 옷장엔 지금도 신사복10 여벌은 늘 걸려있다.먼지만 뒤집어 쓴체로....<추억>이 묻은 그 옷을 차마 못 버리겠다.
잘 나가던 시절을 침을 튀기면서 애기하는 정씨와 재씨.그런 애기라도 들어줄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의 표정은 행복해 뵌다순간이나마 자신의 화려함을 과시할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까.너무도 밋밋하게 공직에만 파 묻혀 살았던 과거.뭐 업무에 대한 화려함이나, 못잊을 추억거리가 없다.
그냥 평행선으로 달려오다가 끝을 맺었으니...
그래도 그 시대를 애기함서 소통을 공유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것정이나 재씨나 모두가 두 서너살 연배다.그 정도의 나이차는 한 시대를 느끼면서 살았던 공간이라 울림은 같은거 같다.그 분들의 감동과 사회를 보는 눈도 거의 비슷해서지.
-가끔 해장국 먹으면서 지난날을 애기하자고...우리들 애기가 뭐 있겠어 이런 정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