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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나는 사람들의 가슴에 사랑의 수액을 운반하는 역활을 하기위해 글을 쓴다.
주인공 세화는 미남인 이 동규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한다.고아원에서 성장한 세화와의 결혼을 동규의 부모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누구나 같은 마음일것.그 누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성장시킨 아들을 그런 고아원출신의 고아와 결혼을흔쾌히 허락할것인가.
반대를 무릅쓰고 둘이는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그 자리엔, 신랑측은 아무도 없고, 세화편에선 고아원의 가난한 애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두 사람의 행복을 축하해준다.
육사 출신으로 현역 소위인 동규는 꿈같은 신혼생활을 세화와 꾸린다.최전장인 양구지역에서 힘들게 군인생활을 하는거지만...천사같은 세화와 알콩 달콩 즐거운 삶을 영위함서 아들 <병진>도 낳으며행복을 수놓고 사는데....
<호사다마>라 했던가.두 사람의 행복을 신이 질투를 한것인가.
최전방에서 간첩침투로 작전중에 간첩 5 명을 사살했으나, 간첩의 총탄에 맞아숨을 거둔다.남편이 숨을 거두는 시간에 아들 <병진>도 급성페렴으로 죽고 마는데...급보를 받고 달려간 남편의 부대엔 눈을 차마감지 못하고 죽은 남편.남편과 아들을 동시에 잃은 세화.그런 불행이 운명였을까.
<이 동규>와의 사랑을 추억에 묻고선 요정에 나가는 세화.그곳에서 우연히 고아원 시절에 함께 생활했던 동생같은 <영미>를 만난다.이미 영미는,술집 접대부로 전락하여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세화는 절대로 사랑했던 동규를 잊지 못하고 어설픈 사랑을 않는다.비록 호스테스지만, 세화는 영혼을 팔지않고 돈 벌기위해 육체를 던지는 값싼짓은 하지 않았기에 도도한 호스테스로 소문난 여자.
영미는,그곳에서 사귄 남자가 < 최 인태>란 아무것도 없는 여자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근근히 살아가는 기생충같은 놈팽일 만나 동거에 들어가는데...영미가 술집에서 번돈으로 혼자서 술주정이나 하는 인간막종인 최 인태.그 자의 사슬에서 벗어날수 없다.
<돈>을 주고 빼오지만...다시 영미를 납치하여 노예처럼 델고 사는 남자 최 인태.또 다시 세화를 꼬셔 영미를 만나게 해준다고 해 놓고 자신의 방으로 유인 성폭행을 시도하지만...무산되자 영미를 델고와 자신의 앞에서 갖은 못된 짓거리를 하게 하는 최인태.보다 못한 세화는 그 자의 눈을 찌르고 만다.손 아귀에서 빼오려는 수단으로 그런짓 밖에 할수 없었다.급습을 당한 그는 눈을 부여잡고 쓰러지자 도망쳐 오는데....
그 자의 협박으로 조건부 합의를 하잖다.자신과 한달의 동거를 조건으로....1000 만원의 현금을 달란다.
그런 사실을 안 유동준 기사가 나타난다.평소에 그 술집에서 손님으로 알았던 멋있고 재력있는 유명한 사람인유 동준.그 사이서 500 을 주고 합의하고 자유로운 몸이 된 세화.유동준의 신세를 진 사람이라 결혼이면 모든게 끝인데...첫 사랑 이 동규와의 영혼적인 사랑을 못잊어 끝내 결실을 못맺는다.
번번히 언니 세화의 마음의 빚을 진 영미.만신창이로 변해버린 몸과 정신을 수습할수 없어 그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뜬다.자신의 삶을 인생을 앗아가버린 그 자 < 최인태>를 죽이고 자신도 생을 마감한다.세화가 달려갔을땐,이미 숨이 끝나버린 영미의 시신.
그리고 세화는 눈 보라 치는 날.그녀가 눈 보라치는 날에 눈에 파묻혀 쓰러져 저 세상으로 간 곳.바로 첫 사랑의 집인 이 동규의 집.
그녀의 영혼은, 사랑했던 남자 유일의 이 동규의 영혼에 귀의했다.영혼의 귀의.
씨의 작품을 읽어보면 참 재미가 있다는걸 느낀다.페이지를 넘겨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속도감있게 진행된다.군소리가 없고,지루함이 없어 전 부터 자주 읽었던 소설들.<이 관용>작가의 책은 우선 재미가 있고, 대화마다에 깊은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되는거 같다.신작은 뭣일까?궁금하다.<세화>와 같은 사랑을 나눌수 있는 사람.진정한 사랑을 하는게 바로 이런 사랑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