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폐가 담배로 찌든다

-아직도 금연 못했어요?지난번 보담 폐기능이 85%에서 79%로 악화되었어요절대로 담배피우는 사람 곁에도 가지 마시고, 6 개월후에 다시 검사를 해야 합니다만, 그 전에라도 숨쉬기가 불편하면 오세요.


고대 구로병원 <호흡기 내과 >의사 애기다.6개월전에 비해 6%의 기능이 나빠졌단 애긴 심각한 애긴데...왜 당자는 그냥 무덤덤할까.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금연 >이란 말을 귀에 듣기 싫을 정도로 했는데 아직도 그 놈의 마약같은담배를  끊지 못하는 여자 마누라.<폐>는 늘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하고 관리를 해야 하는데 관리는 고사하고악화시키는 주범 <담배>와의 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의지박약이 아닌 이미 흡연중독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결단>을 못하는 것은 왜 일까.


마누라 혼자가서 검사하고 오면 되는데 따라나선 이유가 그런 의사의 진심을듣고 싶었다.좋아져야 하는데 더 악화되었단 애기.참으로 심각한 상황인데도 왜 그 심각성을 모를까.달콤한 담배연기의 유혹을 끊지 못할까.시시각각 자신의 생명의 단축을 조여오는데...무지일까, 아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자세가 문젠가.





-난,그 정도의 의사의 말이라면, 차라리 입에 재갈을 물릴지언정 담배를 끊겠다.그 정도의 의자도 없이 살려고 해?-시끄러워 그만해..자신에게 약이 되는 소린 듣기 싫은거고 달콤한 애긴 귀에 들어오는 법.



<금연>,어떻게 해야만 가능할까?안되는줄 알면서 가는길을 보고 있을순 없지 않는가.괜히 마음만 울적한 하루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