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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55인치 티비를 세현이가 보냈다.

갑자기 티비가 잘 나오지 않아 세현에게 애길했더니 즉각 조치했다.매일 티비는 에젠, 생활 필수품 같은데 그걸 잘 보지 못한건 얼마나 힘든가.지금은,60 년대가 아니니까...


42인치 엘지 티비를 병욱이가 사준게 10 년도 채 안되는데 수명이 다됐단다.당시 144 만원 주고 산 신품 티비.영란이의 성화에 42 를 산게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65인치가 대세라는데 영란이 성화로 또 더 적은 55을 샀지만 이것도 크단다.

세현이가 이번에는 진급도 했단다.주임이라고 하는데 그 직급이 어느정돈지...직장생활중 진급처럼 기쁨이 어디 있는가.

넓은화면으로, 오늘밤 <미스터 트롯>을 봐야지.이번준,<데스메치>로 살얼음판이 시작된다.너 죽고 나 사는 생존게임.운이 좋으면 살아남을수 있지만 그건 운이다.

암튼,노래는 즐겁다.이것도 생존게임인것 아닌가.정글의 법칙이 여기도 적용된 것.

단 10 여분만에 설치 끝.간편하고 좋은 세상.과연 이 티비로 얼마나 보게 될까.당장 티비 받침대를 사야 할거 같다.사이즈가 크다 보니 것도 큰걸 사야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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