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배가본드
애틋한 동생 순이.

-순이가 배와 감 한박스씩 보내왔다.아들들이 둘이나 서울서 거주하는데 왜 나한테 보냈을까.첫째는 두 아들들이고 난데...

가난하게 자랐지만,우린 정이 깊다.남매가 모두 그렇지만, 순인 더 정이간건 나때문에 자신의 삶이 더 힘든건 아닌가?생각을 떨쳐버릴수 없다.나만 바라보고 성장할께 아니라 동생도 보살피고 이끌어줘야 했는데...

그놈과의 결혼.과감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걸 저지 못한 책임.과묵하고, 당신의 결단에 결단코 저지할 입장은 못된것도 사실이지만 그때 강력하게그 결혼 못하게 했어야 했다.아버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르지만, 그때 과감히 대쉬했어도 그 결혼 성사했을까.아쉽단 생각이 들곤한다.인간성이란 눈꼽만큼도 없는자 <ㅂ >모진고생하면서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줄도 모르고 못된짓거리만골라하던 놈 ㅂ 

멀쩡한 세 아들을 둔 몸으로 술집작부와 눈이 맞아 못된짓을 다하곤 그걸 탓하자 폭력을 휘둘러가면서 가정을 암흑으로 몰아넣던 짓거릴하던 그 자 ㅂ <이혼>을 강제적으로 성사시킨건 지금 생각해도 잘한 것이다.이혼후에,간절한 심정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결합해달라고 사정하던 그놈.구역질 나서 그랬다.-그만 합시다 그때 내가 얼마나 타일렀나 내말엔 콧방뀌도 뀌지않더니 자존심도 없어?이젠 그 물은 흘러갔어 더 이상 찾아오지 마시요 순에게 사정해보던가?결혼, 장난였소? 가시요.

이혼으로 딸린 장애아들이 평생동안 델고 끌고 가야 하는 운명이지만...그게 더 편하단다.그 자와의 결혼생활, 상상하고 싶지도 않단다.

착하고 성격좋은 동생 <순>ㅂ가 외국으로 떠돌때도 억척스럽게 살겠다고 떡복이 장사도 마다하지 않는삶을 이끌어 갔는데...가정은 나몰라라하고 엉뚱한 짓거릴 하던 그자 ㅂ 몇번이나 딴 여자와 살림을 차렸지만..._너희들이 네 엄마와 다시 살게 해달라 한다고 한다.늙어지니 조강지처가 생각나나?참 뻔뻔한 자 ㅂ 절대로 절대로 다신 그 자와의  결합.그건 내가 말릴거다.

-잘 먹을께, 감과 배.역시 나주배는 맛으로 증명한다.껍질이 얇고 과육이 달고 물이 많다.이건 어느지역의 배와도 비교가 안된다.순인, 내가 살아가는 동안 도와주고 싶은 동생이다.










Write Reply

Diary List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