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만난 세사람.오늘도, 할머니 추어탕에서 셋이서 식사했다.그 나마 마음이 통하는 세 사람.-이젠,이 식사도 치우고, 가끔 여자들도 끼고 해서 술도한잔하고 하자고요.Y 의 제안은 뜬금없었다.

남자만, 만나 식사하는게 싫증 났을까?식사말고, 저녁에 식사하고, 노래방도 가잖 애긴데...생각해 보자 했다.갑작스런 제안이라 금방 답을 줄순없어 생각해보자 했지만,그의 뜻은 명확해 아니면 어쩔수 없다.찢어질수 밖에...연장자인,j 씨는 침묵으로 생각하잖다.

물론, 그 자라에 여자가 끼면 분위기 좋고 그렇겠지만...여러가지 문제점도 있다.헌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낄만한 수준의 여자(?) 없어 보이는데..대화가 통해야 하는건 기본인데...그럴만한 여자 있을까?한번 꾸려보라 했다.그건 별도로 하고, 우리들 셋은 너무 자주 보담 1 달에 한번 정도 만남을 가지면 어떨까?-기한은 정하지 말고,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만나잖다.1 주일에 한번의 만남.부담였나?

만약에,그의 뜻이 확고하게 찢어지자 하면, j 씨와 둘이서라고 이어가자 해야 겠다.그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할걸로 확신한다.

Y씨의 속셈.잘 모르겠다.어떤땐 확실한거 같은데, 어떤땐 조금은 의아한 점도 있어서다.

나와 소통이 되는 사람, 흔치 않다.세상은 그래서 맘이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단 애기.-가치관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그걸 하나로 묶어서 뭉쳐 나가는 것이 어디 수월하겠는가.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는 마음.많이도 봐서 잘 안다.
-점점 조금 더 이기주의로 변하고...
-점점 더 고집통으로 변하고...
-자기의 주장이 최고로 착각하고...
-상대를 배려하기 전에 자기를 생각하고 그런 길로 가고..
_능동적으로 행동하기 보담 수동적으로 움직이고..그게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는거 같다나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건 알지만, 고치려 노력해도 잘 안된다.


좋은 친구를 만들기 위해선 그 친구가 내 곁으로 오기를 기다릴것 아니라내가 노력해서 그 친구가 내 곁으로 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내가 진정으로 그 친구가 되어야 비로소 좋은 친구가 만들어 진단다.노력과 배려와 희생은 따라야 한다.

진정으로 내가 아끼는 친구, 몇이나 될까?곰곰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