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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잘 나갈때...

티비 <마이웨이>를 봤다.전설의 배우 <김 승호>씨의 아들로 한때 액션배우로 명성을 떨쳤던 김 희라.흑백영화시절에,한국의 전형적인 시골아저씨 타입 고 김 승호씨.

아버지의 명성에 걸맞게 영화배우로 날리던 사람 김 희라.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았던 사람.2000년도에 뇌졸증으로 쓰러져 지인의 도움으로 여관생활을 했단다.

전 부인의 아들을 현 부인인 김 수연씨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보내곤 혼자서 살면서외로웠을까?외도를 했고, 내연녀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빈털털이로 비참하게 살았단다.

이미 5 살된 아들을 둔 김 희라를 본인도 연기자였던 김 수연.처녀의 몸으로 동거에 들어가 살았다고 한다.-뭐가 아쉬워 그런 조건좋지 않은 사람과 동거를 했을까?

뇌졸증으로 쓰러져 빈털털이로 전락한 사람을 다시 찾아온 부인 김 수연.이미 모든 재산을 내연녀 에게 빼앗겨버린 상황에도 버리지 않고 남편을 지켜주고그 내연녀에게 찾아가 가재도구를 망치로 다부셔버렸다고 한다.

잘 나가던 액션배우.항상 그 인기를 누릴걸로 착각한건지...아름다운 부인을 두고서 외연녀를 만나 신세를 망친 김 희라.거기에 뇌졸증으로 걷기조차, 말하기 조차 어눌한 병든몸

지금껏 아무것도 없는 남편을 한결같이 지켜주고 보살펴준 김 수연씨.<백년가약>이란 바로 이런 부부를 말하는거 아닐까.

부부간의 이혼,그 내면을 들어다보면 거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갈등그것 때문에 헤어진다.

남편이 재산을 탕진하고 외도를 하다가 뇌졸증으로 병든몸인데도 그 곁에서 한결같이보살피고 용기를 북돋아준 부인 < 김 수연>진정한 부부란 이런 사이가 아닐까?아니, 천사라고 할수 있는거 같다.

과거를 묻지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살피고 살아가는 부부.모름지기 부부란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치않고 살아가는 이런 부부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부간의 진정한 애정과 행복.서로 돕고 이해하고 보살피는 관계.아름다운 부부의 이야기.보기 좋았다.

사람은, 잘 나갈때가 중요하다.그때 정신을 차리고 산 사람은 후회없지만, 엉뚱한 생각으로 산 사람은 말년이 불행한 경우김 희라씨도 잘 나갈때,좀 더 관리를 했던들 더 건강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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