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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가끔은....

<나주 곰탕집>서 헬스장 지인들과 점심을 했다.넷중에서, 부동산중개업하는 그 분만 빼곤 셋이서 먹었다.1 주일전약속한 것.그것을 한 사람 불참으로 연기할순 없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헬스장서 아는 여자 <현>씨.친구와 둘이서 들어와 인사한다.


비록 그 친구는 몰라도, 식비를 지불할때 우리것만 낼순 없다.-사장님, 저 사람들 2 인분도 계산같이해주세요.-싸가는것도 있는데....그건 빼고요, 저 사람둘몫만..-네네.누군가 싸가는거 까지 내가 낼필요가 없다싶어 먹은것만 지불했다.


우리셋과 그 줌마 두사람,5인분을 지불했다.그 사람들이 사갖고 가는거 까지는 아닌거 같아 빼라했다.그건 아니지 않은가..안면을 몰수 할수 없어 낸것 뿐..다른 뜻은없다.저편에서 지인아 식사하는데...모른척 우리것만 계산하는건 너무 무심한거 아닌가.가끔 본다.자기들것만 내곤 사라지는 사람들.


-사장님, 너무 과용하신거 아닌가요?저 사람중 현씨말고, 그 친구는 모르고,혹시,점심값을 친구가 살건지도 모르고...  나 같음 이런 경우 안냅니다.<유>사장이 그런다.-좀 편히 생각하는것이 좋아요하나 하나 따지면 머리가 아파져요.얌체소릴 듣고 싶지 않았고.....-맞아 김 사장이 오늘 계산한거 맞아 어떻게 우리것만 계산하나.편히 생각하는게 좋아.옆에서 거드는 맞형님.


세상을......매사를 그렇게 두부칼 자르듯이 살순없다.가끔은,조금 모자란듯함서 사는게 편하다.점점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조금은 여유롭게 사는게 좋지 않은가.

다음은,<물회>먹잖다.영등포역 구근에 잘하는 물회가 있단다.-여기서 간단히 먹지요?멀리 원정까지 가서 먹어야 해요?반기를 드는 사람도 있어 오늘은 여기 곰탕으로 먹자했다.한끼 식사도 좋은분들과의 만남,좋은것이지.나는,나주곰탕집으로 와서 먹었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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