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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왜 스스로를 외로움으로 가두려할까.

시 교우회의 <권>모임때 부터 만나서 그 시절의 애기로 꽃을 피우며 세상돌아가는 애기등등나이가 많아 선배대우 다 해주고 경조사까지 챙겨줬는데......왜 ?이젠 그런 모임조차도 거부할까?나이탓인가.


안과 매월 간간히 만나서 세상 돌아가는 애기와 추억을 애기했던 양천의 <ㄱ >만남을 거부한다.마치 속세를 버리고 산사에 들어간 스님같이 세상을 초월해 산속에 묻혀살려고 작정한 사람처럼,-이젠, 그 누구도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스스로 고독의 성으로 갖혀 살고자 그런걸까이해 못하겠다.

못만나서 서운함이 아니라,왜 그렇게 외롭게 살려고 하는걸까?이해가 되질 않는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까운 친구와 만남을 갖고 소통하는게 행복한 일인데...??전에, 만남을 가질때는 젼혀 그런사람들이 아니었는데 왜 변할까?


<외로움>을 느낄때도 있지만, 아직은 그걸 모르고 산다.고독에 젖여 있을 이유가 없어선가.어떤땐,추억에 젖어보면 돌아올수 없는 아픔에 외롬을 탈때가 있다.자신도 모르게 스며드는 고독.그들은,그렇지 않은가?

세월의 흐름속에 <마음이 변한사람>을 많이도 봤다.영산강 물줄기 바라봄서 푸른꿈을 키우면서 나보담 2살 더 많은 탓에형처럼 대했던 < ㅊ 형>나만 놔두곤 혼자서 서울의 형님집에서 고등학교 다녔던 ㅊ 형.정말 부러웠다.성동 고등학교.


 그래도 우리들이 영산강변에서 대화속에 무르익었던 우정.변하지 않고서 간간히 서울소식을 전해주던 그 성의와 격려.그런믿음도 세월흐름에 묻혀버린걸까.


고향으로 학교로 수소문해봤지만...알수 없었다.서울로 떠난뒤엔 고향도 방문하지 않고 있어 여기도 잘 모릅니다.


-왜 그렇게 침묵으로 일관했느냐, 나에 대한 어떤 오해가 있었냐?묻고 싶었다.

어린시절의 소통이라도 그땐 나름대로 신뢰가 있었고, 변치않을 우정을 다짐했는데..왜?순수성을 버리고 그렇게 세상의 틀속에 갖혀버린걸까?<자신의 초라함>을 보여주기 싫어??진정 우정을 생각한다면 그럴 필요가 있을까.

 혼자 놔두고 서울로 유학을 훌쩍 떠난 ㅊ 형그렇게 다정하고 선한 눈빛을 잊을수 없는데...서울에 있든 지방에 있든 한번은 보고 싶다.그럴날이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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