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세월따라 마음도...

-요즘 어떻게 지내요?하두 오래되어 궁금해서요 잘 있죠?-나는 뭐 그렇고 그렇게 삽니다.-한번 놀러갈까하는데...?-아니, 난 아무하고도 안 만나요.-아니 무슨 일있어요?자주 어울리고 살아야 세상이 재밋죠 지루하지 않고..-아니, 난 아무하고도 안나고도 있어요.-나하고도??-네 아무하고도..-알았습니다 마음이 그렇다면야.건강하세요.-네.

한때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퇴직후엔,죽은 <안>의 주선으로 만나서 대화하고 술 한잔하곤 했는데..갑작스런 안의 죽음.모든게 단절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간간히 전화하고 대화도 했는데..


-한번 놀러 오세요.조치원에서 내리면 내가 차 갖고 갈께요.2 년전인가?그런 전화를 했었는데 무슨 사정이 있어선지 못갔다.

그런 나의 행동에 오해를 한건가?

아무하고도 만나지 않는단다.나이가 들어가면 그렇잖아도 외로운데 사람들을 멀리하고 만남을 끊는다면그게 얼마나 견디기 힘든 고통인데..왜일까?

어떤 더 이상의 대화가 불편할거 같아 끊었다.심경의 변화가 온건가?그 나이에 아는 사람과의 만남참 소중하고 그런데 끊다니..??나와의 어떤 인연을 끊고 싶은가.그 심정은 그 사람만 알뿐.황당했다.오랫만에 전화하고 한번 갈까했는데 단칼에 만남을 하지 않는다고...

그런 심리,그건 그 사람만 알뿐..더 이상의 대화가 필요치 않다.

재직시에도 좀 성격이 특이한건 맞았다.평범하진 않았다.

-그래?당신은 당신 스타일로 살아가고 난 나대로 살아가면 돼.황당한 거절표시지만, 한때 소주하고 만났던 사인데.그렇게 변해버린 사람.,이해를 할 필요도 없다.<단절>그게 답이다.

세월가면 사람의 심리가 달라진다.그게 진리인가.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