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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영란이가 궁금하네

-아빠, 나 5월엔 가려고 하는데 그때 문자 보낼께.액정이 깨져서 전화가 안돼요.잘 있어 문자 보낼께.이런 문자 온게 지난달 23 일지금껏 문자도 핸폰도 카톡도 없다.답답한 마음을 모른지...


-내가 전화 안돼면 문자 확인해봐 내가 문자는 보내.이번엔 말이 없다.바쁜지 아님...?가까운 친구 가영이가 전번에 전화왔었다.-영란이가 귀국했나 해서 전화했어요 연락이 없어서요.-애가 왔음 가장 친한 친구에게 전화하겠지아직 오지 않았어.5월엔 온다 했으니까 기다리는데 아직 모르겠네.


부모의 답답한 심정을 모르는건지...답답하기만 하다.<캄보디아>가 그렇게 우려스런 지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걱정된다.외국이라서 더 답답하다. 세현이가 지속적으로 카톡을 했다는데도 답이없고얼마전에 전화를 했단다.

-아빤 왜 그렇게 난리야 난 잘있어 너무 걱정마.늘 그랬었지.애타는 부모의 심정을 네들이 알것인가.이번에 귀국하면 국내서 살게 해야지뭐하러 그곳까지 가서 고생을 하는지 모른다.특별한 것도 없는데..........

답답하고 불안하고 그런 심정.왜 애들은 모른건지.........부모가 되어봐야 알것인지...마음만 애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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