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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홍시

엊그제 시골 순이가 <대봉>2 박스를 보냈다.열매가 얼마나 큰지 이걸 먹으면 한끼 먹지 않아도 될정도로 크다.2박스만 나주장날 가서 택배로 보내라 했더니 금방 보냈다.급한 성격은 나와 비슷해 참지 못한다.

-한박스당 3 만원에 택배비 5 천 추가해 3 만 5천원.한 박스엔 41 개 조금 작은건 50 개.찬 방의 귀퉁이에 널어뒀다.<홍시>되어 한개씩 먹으면 꿀맛이긴 한데...홍시가 동시에 되어버려 관리가 좀 어려울거 같다.2박스를 동시에 먹을순 없고...내년 1월 중순경에 온다는 세현.한박스 줄가 보다.영양 덩어리라고 하는 홍시.

어렷을때...옆집 외할머니 댁에 가면 가끔 할머니가 선반에서 한개꺼내주는 홍시의맛.그 달콤함은 잊을수 없었지.

가격은,외려 이곳에서 사는게 더 싸긴하지만.시골감하고 여기것하곤 어떻게 비교되겟는가.가지에서 막딴 싱싱하고 큰 감.그 크긴 이곳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크다.

이번주 토요일은 수원엘 가야 한다.이해가 가기전에, 수원의 친척들과 식사라도 하면서 한해를 되돌아 보고우의를 다져야지.준자 부부와, 형님과 막레부부와 덕성이.만남 자체가 의미가 있다.나이가 들어갈수록 어제가 그립고, 예전의 사람들이 그리운 법.그걸 새기기 위해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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