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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감기달고 산다

감기 증상이 있어 병원에 가서 진단하고 주사맞고,약처방했다.9시 10 분에 첫진료가 있는데 사람들은 일찍 줄을 서서 서명하고 있다.8시30분 도착했는데, 벌써 내 앞으로 12 명이 서명했다.늦게 오면 2시간은 족히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라, 모두들 빨리 온다.

다음엔,8시경에 와야 하는건가?

벌써 감기로 올 겨울에 3번이나 왔던 병원.감기증상이 있음 기다려봐야 낮지않고 더 악화되는 악순환을 끊기위해감기다 싶으면 병원에 온다.어차피 더 악화되면 치료가 더디니까...


이 병원에 오며는 느끼는 것이지만,1-2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대기하는 환자를 위한 배려가 전혀없다.배려하지 않아도 환자가 넘치니 자만심으로 그런것일까?


그건,병원의 태도가 아니다.잘 나갈때 잘하란 말.어느순간 갑자기 훅 간다고 하질 않던가?조금 더 배려가 필요하다지루함을 덜기위해 대기실에 일간지 한둘정도는 흔한 현상인데..여긴 작은 티비 하나뿐...전혀 없다.신문이고, 집지든....


온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게 되어있다.환자를 위한 배려가 없단것은, 이 병원이 너무도 이기주의자라고 밖에 평가할수없다.환자는 안중에도 없는 자신들만 있다는 이기주의.

개인과 개인간의 생활.개인과 기관간의 사이.너무도 이 사회가 이기주의에 빠져있는거 같다.


저녁에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생명을 구하러 뜨는 핼리콤터를 운행못하게민원을 넣은 병원주변의 일부 아파트 단지.자신의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분초를 다투는 시간에도 그걸 못뜨게 해서 아까운생명을 보내게 된다는 가정을 상상해 봤는가?왜 자신의 일이라고 한번은 상상해보지도않고 그런 짓거리를 할까?

아파트 경비원이 무슨 힘이 있다고 윗층 소음방지를 해결해 주지 않았다고 살인을 저지른단 말인가?자신의 아버지가 어느 경비원으로 있다고  가정을 한번 해봐도 그럴수 있었을까.



이웃을 배려하는 사회.나 아닌 바로 옆사람을 생각해보는 시간.<역지사지>의 심정.그렇게 한번 생각해보고 행동한다면 이 사회는 훨씬 편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거다.다시 한번 그 사람의 처지를 한번은 생각해보자.반성하면서 오늘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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