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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세화가 벌써 두째순산

엊그제 조카 세화의 전화.-큰 아빠  며칠전에 두째 났어요.딸인데, 건강해요.-그래? 아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결혼한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두째?애는 순산했고, 체중은?-3.2kg으로 건강해요.

빠르다.부모의 부재로, 아빠역은 내가 했고, 엄마역은 이모가 대역을 하면서 축하를해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째라니...-그래, 건강히 잘 조리하고, 다음기회에 한번보자.

출생한 것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뻐해줄 부모가 없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그래도 형님에겐 알리지 않음서도 내겐 꼭 알린다.형님의 과묵한 성격보담 내가 더 편한모양이지.

내년에, 이사하면 한번 집들이 하고 술도 한잔하자 약속했다.

이사를 갈것인가?다른 집을 얻어 살것인가?아직도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

-실평수 15 평에, 넓힌 2.5 평으로 합해 실평수 17 평정도에다 방이 3 개면그냥 살순 있지만, 조카들을 집으로 초대할 생각인데 그 정도의 집으로 오라고할것인가?

그냥 내 집이니까 편하게 살다가 기회가 되면 다른 곳으로 이살가더라로내 집으로 이살해야 할거 같다.2년마다 다른곳으로 가야 한다는 부담그게 없어 좋지만,비 좁다는 것이 걸림돌.내가 그렇게 심혈을 기울어 산집인데 내 공간이 이렇게 좁아서 어떻게 하나.

한번 세입자와 대화를 통해 방법을 찾아보자.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좋지만, 그게 수월치 않다.명열에게 1억정도를 일단 차용할 생각으로 애길했지만, 명확한 확답을주지 않아 이것도 좀 불안하다.

내년 3월이면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너무 안이한 생각에 사로잡혀있는게 아닌지 모른다.정신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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