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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양심

오늘 안산의 세입자가 이살갔다.채 1 년도 안되어 다른곳으로 이살간다고 해서 어안이 벙벙했지만....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어 그런거겠지?전셋돈을 빼주기 위해 500이나 덜받고 다른 세입자를 구해 보냈는데...

-저 건물주인데요 오늘 이사가시죠? 모든 공과금과 관리비도 다 완납하셨죠?이살잘 가시고 건강하세요.-그럼요. 완납다 했죠.

믿고 보증금을 입금시켰는데.....9월달에 내곤 10월은 내지않고 떠나버렸네.<신뢰>를 했고, 전화로만 확인해서 믿었는데...이런 짓이라니??한달 내는 관리비가 5 만원이지만, 이렇게 해선 안되지.최선을 다해 배려했는데, 그렇게 믿음을 저버리다니....하긴,내가 착각했듯이 그 사람도 착각할수 있을거다.-전화를 해 볼까?이미 떠난 사람이 전화한다고 입금시킬까?포기했다.화곡동 세입자 ㅇ 란 자는 2000만원이나 내지않고 밤짐을 싸서 도망을 간자도있는데 뭐....

인간사회.그건 더불어 살아가는 거고 서로간에 관계를 형성해서 살아간다.고향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성장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신뢰>라는 것이 형성되어 돕고산다.

허지만, 작은 것에서 부터 불신은 싹트고, 불신에서 불행을 초래하기도 한다.상대방을 믿게 하기위해선 나부터 솔선해서 믿음을 줘야하고, 신뢰를 쌓아가야한다.


금액의 과소가 문제아니라,.배려에 대한 배신감.그게 큰 거지.본의는 아니겠지?편하게 생각하자.,그게 더 내 맘이 더 좋다.사회는,나쁜 사람보단,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 선하게 굴러가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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