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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고향에 찾아와도>란 노래를 자주 불렀던 신 화섭.우리들의 그 아름다운 추억을 어디에 묻어버리고 그렇게도 지독하게 꼭꼭 숨어버렸을까?
간간히 자기조상의 성묘에 다녀간단 말만 들었을뿐...소식 끊긴지 한참 지났다.
세 사람의 성을 따 <문 신 김>의 맹세를 하고 언제 어디서라도 우정을 잊지말자던 그 친구.어릴적 순수한 시절에 손가락 걸고 맺었던 우정은 그져 어린시절의 한낮 장난였을까.오랫만에 만났던 <문>그 친구도 예전의 그런 친구가 아니었다.<변신>앞에 서글픔을 느꼈던 착잡한 심정.
-왜 성장했다고, 아니 세월이 흘렀다고 <순수한 동심>은 팽개쳐 버릴까?살아온 세월이 동심에 젖기엔 사치였을까?
<신 화섭>이도 어딘가에 몸담고 있음서도 나타나지 않은 것.
삶의 현실이 너무도 힘들어 그런 동심을 꼮꼭 묶어버리고 말았을까?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다던 시조.500 년 도읍지를 돌아보니 그렇게도 당당했던 영웅호걸들.다 어디로 가버렸을까.산천은 그대로 인데........
<고향>그건 현실아닌 늘 꿈속에서 그리워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푸른물결이 넘실대던 너른 저수지.석양이 되면 동네 친구들이 하나 둘 모여 쉬원한 물에 씻고 둘러앉아 애기꽃을피우던 그 아련한 어린시절.
이미 저수지물은 오염되어 잿빛으로 변했고,저수지 둑은 잡초만이 키 만큼 자라누구하나 찾아오지 않은 페허같다.저수지둑옆에 줄지어 낙싯대를 드리운 한가한 풍경
.볼수도 없다.이미 저수지는 오염되어 고기도 살지 않는단다.죽은 저수지.암울한 현실이다.
비라도 내리면 새물따라 내려오던 싱싱한 손바닥만한 붕어들.<문행기>밑에서 내려오는 싱싱한 붕어.한참만 잡아도 그릇에 하나채웟던 물고기들.
이젠,그리운 추억의 그리움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