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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별의 얼굴>

오래전에 봤던 <이별의 얼굴>을 다시 읽었다.

너무 오랜만에 본 책이라 전에 봤던 스토리도 기억이 가물가물했지만....

<유 홍종>작가의 재미는 여전했다.

< 추억의 이름으로>란 책을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으로 보는 재미가 있어 작가의

책을 다시 읽었다.


마음의 여유를 찾은걸까?

가만히 서가에서 편안하게 책을 본다는 것은 상상도못했던 지난몇년.

정서가 매말라 늘 갈망은 하면서도 책을 손에 든다는게 썩 쉽지는 않았다.


-한달이면 반은 하늘에서 사는 남자 노 은섭.

그의 아내   장해옥,그리고 우연히 맺어진 앞집남자 강 태욱.

무려함이 그런 불륜을 잉태한것이었을까?

매너좋고, 잘살고 잘생긴 멋진 남자 강 태욱.

호기심이 결국은 불륜으로 , 그리고 무능한 남편 노은섭과 이혼을 결심하고

모든준비를 착착 진행시키는데...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아님, 신은 절대로 모든행복을 주지는 않는단 것인가?


-국내최대의 마약밀수조직 일망타진.

서해서 경찰과 추격전끝에 핵심조직원 강 태욱의 사살.


눈에 들어오는 티비뉴스.

자신에게 그렇게도 메너좋고, 잘 햇던 강 태욱.

그가 밀수조직원일줄이야.


모든것이 일장춘몽으로 끝난 장해옥의 사랑.

순수하기만한 남편은 자신에게 되돌아오기를 부탁하지만...

해옥은 홀로서기로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을 살지만.....

-진정한 행복과 사랑은 그런게 아닌게 아닌가?


<사랑>이 이별의 얼굴로 바뀔때,씁쓸함은 뭐라할수 있을까?


착한 남편 노 은섭과 딸 은주.

평범한 행복을 버리고, 한 남자와의 어긋난 사랑으로 모든것이 풍지박산난

현실.

장 해옥의 사랑은, 아름답다고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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