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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7시 30분까지 까치산으로 가요 오세요.
참으로 오랫만이다.
<희>의 문자다.
지난번 잠간의 시간을 내서 소주한잔한게 이런시간을 갖게만들었나?
4년전에는 매일 아침마다 운동을 했던 희.
별다른 이유없이 멀리 이사간 바람에 소원했는데 오늘 만나니 반갑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
그렇다.
자주 보지 않음 멀어지게 되어있는데 인지상정.
-야 너 정말로 오랫만에 이런산에서 만나니 추억이 새롭네
자주 좀 놀러와 운동도 하고 그러게...
-내가 너무도 바빠 아침에 직장을 나가니 시간있어야지
가끔 쉬는날 올수있게 해 볼께요.
좀 세상물정을 모르고 그래서 그렇지 순수하긴 하다.
그래도 소주한잔하면 그놈의 주정은 못볼정도로 심하다.
이런게 다 습관이고 못된 병(?)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오랫만에 보니....
-뭐가 기물 가물해요 난 너무도 똑똑한데...
<신>이란 자가 그렇게 묻더란다.
김발이에게 <희>가 향수선물을 줬다고 자랑하더라고 하던데....
순전히 자신이 만들어낸 거짓말.
<김발>에게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술책인지...
참 이상한 놈이다.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하는거 보며는...
내가 <희>와는 영영 만나지 못하는 사인줄 알았었나?
<희>도 세월은 어쩔수 없나보다.
생기발랄하던 기운은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달라졌고 차분해져서 시간의 흐름을
생각하게 한다.
-시간되면 자주 좀 와.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가던가....
-그럴께요.바쁘지만....
엄사장 차를 타고 문경쪽으로 한번 바람이나 쐬러 가잖다.
엄 사장이 금방 오케 할까?
자가용 몰고 나가자 하며는 다 그렇게 좋아하질 않지.
그만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