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악연의 끄나풀을 풀어버리자.

식당의 그자.

-사장님 2000에 130이구요 난 권리금 1700받기로했으니 그리아시고 사장님께 한푼도 받지않고 넘기겠습니다 정말 머리 아픕니다.

16일날 오세요 이젠 저도 지쳤어요.

혼자서 그렇게 머리아프게 하라했나?

그냥 앉아서 1000여만원을 포기하는데 무슨 자신의 애쓴보람에 성사라도 된듯

호들갑떠는 그자.

-건 당신 생각이고 나도 생각을 해볼테니 낼 12 시까지 전화할께요.

-뭘 또 생각해요? 결정하시라니까...

-내가 이렇게 하지 않으려고 기다렸고,500 준다한것도 다 시간끌기싫어햇던건데

당신이 나에게 너무도 신뢰를 깨서 나도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명도소송중인거요.

암튼 낼 그 시간안에 전화하죠.


그 자와의 질긴악연을 끊기위해 받아주기로 했다.

18일 13시에 만나자.

아직 답이 없다.

이젠 칼을 쥔자는 나니까 연락오겠지.

자신을향한 칼이 조여오고,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을 위한것이 아니란것을 모를리 없으니 달려든것.

작년 이때쯤에 이런식으로 명도소송을 했더라면 편히 할것을..

<신뢰>가 배신으로 돌아올줄 상상 못했지.


월세도 못낸 조제에 3000을 덤으로 달란 이 뻔뻔함.

무슨 낯짝으로 그런 말을 할수 있는지....?

얼굴이 빤히 쳐다봐진다.


-당신을 믿도 기다려준 것이 이런배신으로 돌아설줄이야 내가 어찌알았겠소?

-그런 애긴 그 만좀 합시다 나도 머리가 아파요.


월세도 못낸 주제에 뭐가 할말이 있다고 그리도 뻔뻔한지...

그 자의 쌍통.

만나기 싫어도 한번을 만나서 끊어야지.

이번엔 그 자의 사깃숫법이 아닐까?

아직도 그 자의 말을 믿지 못한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