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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광주 회덕동 간다

처음 황 전무와 회덕동을 갔을때....

황량한  곳에 우뚝선 전원주택.

사깃군 공사업자가 도망간 바람에 고치지 않고선 매매할수 없어 다시금 1100을

투자해 집을 고쳤지만, 말만듣고서 완료후에 가서 보니 한건지 그냥 시늉만한건지

모를정도로 허술해 어이가 없었다.

아쉬운내가 황 전무를 대동하는 중이라 말도 못하고 끙끙앓았다.


다시금 빈 채로 둘수없어 손을 쓸려니 이런저런 이유로 수리를 해야 했다.

그래도 강 서방을 불러 꼼꼼히 챙길수있어 그 나마 그 정도 보수비가 든거지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말았을것.

<대성>인 그져 보일러 대리점정도인줄 알았지 공사며 여러분야에 기술을 갖고 있는줄 몰랐었다.

무관심였겠지.


전세를 주고 있지만, 취사며 난방이 lpg를 사용하니 그 비용이 이만저만한게 아닌가 보다.

제대로 전세보증금도 받을수 없고, 헐값에 주고 말았지만....

<도시가스>가 공급되고,수도파이프가 연결되면 그땐 정상적인 보증금을 받겠지.

도시에서 도시가스와 수도가 공급이 안된단게 말이 되어야 말이지.

광주시청이 바로 코앞인데도 그런 주거지가 있다니....

그래도 그 부근에 빌라등이 들어선건 반가운 일이다.

밀집되다 보면,기반시설은 필수적인 것이라 조성되는 것이라서....


2시간 소요되는 곳.

6시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선 3시반경엔 출발해야 한다.

어떻게 이런오지에 와서 집을 짓는단 생각을 했는지..

한번 쯤은 앞날에 대한 미래전망도 바라보지 않고서 이런 일을 벌린것인지..


20일날 이사가는 돈 2800 은 마련할수 있을거 같다.

십시일반이란 무서운것.

세현이와 영란이의 푼돈도 모으고, 월요일엔 선호씨도 1000 을 빌려준단다

어려울때 도움을 준다는것.

그런 우정이 진짜 우정인거지.

11 시에 영석이 아들결혼식이 있는데도 광주의 건으로 불참하고 재호편에

10 을 입금시켰다.

첫아들 결혼식이라 가봐야 하는건데...

세상사 내 맘대로 되는거 있던가?


회의 끝난후, 식사모임이 있는듯..

오는길을 생각해 배가 고파도 그냥 와야할거 같다.

수원의 막례 동생희임.

어젯밤도 119 불러 병원응급실을 찾았단다.

<요로결석>

통증을 도저히 견딜수 없더란다.

일단 결석을 제거했다고 하는데 금요일이나 그 결과가 나온다니 기다려 볼수 밖에희임이도 어언 60이 낼 모래니 몸이 가꾸 아픈가 보다.

-가는날 까지 건강하게 살다 가는게 소원인데 그게 어디 맘대로 되어야지.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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