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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아버지란 존재

추석명절 지나면 꼭 어디선가 안타까운 뉴스를 접한다.

-30대 아들이 취직을 못하고, 게임에 빠진 걸 나무라다 아들이 휘두른 칼에 맞아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60대의 아버지.

요즘의 아버지 상이다.

아들이 얼마나 아버지에 대한 원한이 깊었음 칼로 그것도 7 군데나 찌른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한걸까?


자신또래의 다른 애들은 취업을 해서 열심히 사는데 허구헌날 취업을 못하고 방구석에서 게임에 빠진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심정.

얼마나 답답하고, 갑갑했으면 아들을 나무랐겠는가?

그런 막힌 현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간다.


물론,

한두번의 잔소리를 하진않았겠지.

허지만, 아무리 잔소릴하고 핍박을 준다해도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향해 칼을 휘두른단 것이 답이 되는가?

그런 사단을 만든 아버지.

원인제공을 했지만,평소의 소통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대화를 했다면 그런 참상은 발생하지 않았을걸......


시집못간 노처녀에게 결혼을 왜 하지 않느냐고 질책을 한다면 그건 심한 스트레스가 될수 있어 금해야 할말이다.

그 답답한 심정은 당자보다 더 답답한 사람은 없을테니까...


<세현>이가 불쑥 직장을 때려치우겠다고 전활했었다.

그건 심중에 항상 그런 사표낼 생각을 갖고 있어 한말이지 불쑥 뱉은 말은 아닐거다.

10월 상경한다면 거리낌없는 대화를 해봐야지.

30여년의 공직생활의 경험에서 수없이 겪었던 갈등과 고뇌.

"인간관계가 너무도 힘들다"

당연한 말이다.

객관적으로 나보담도 불성실하고 게으름을 피우던 직원이 표창을 받았다던가..

승진을 먼저하는것을 목도했을때 밀려오는 좌절감과 모멸감.

경험해보지 않고선 이해할수 없다.

<공직사회>의 그 불평등과 차별대우.

학력간, 지역간, 학교간등등.

강서구청도 한때는 특정지역출신고들이 선호부서를 온통 점령(?)하여 온갖특권을 누리면서 다른고출신들은 그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못한때가 있었다.

하두 명성이 자자해 다 아는 사실들.

구청장이 그 지역이라 그런 차별인사를 한게 원인이지만....

그런 알짜핵심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변방에만 빙빙돌때의 그 아품.

겪어보지 않은 자는 그 쓰라림을 모른다.

세현에게 그 생생한 경험담을 가감없이 애기해줘야지.

<인간관계>

엄청어렵다.

쥔자들이 일부러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더 잘못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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