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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커피 타임

아침은 늘 까치산에서 반가운 친구들과 만난다.

까치산에서 알게된 ㅎ 도 그런친구의 하나다.

연령은 비슷하지만,사고와 자라온 환경이 달라 가끔은 의견충돌도 있지만

그래도 코드가 맞아 아침은 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곤 한다.

사교성이 좋아 이성과의 대화를 트는 것도 늘 ㅎ 씨다.

사근사근하고, 친절하고 메너있어 한두번 대화하며는 여성들은 그와 사귀게 된다.

_저  친구는 치마만 둘렀다하면 모두 좋아하나봐.

-그게 아니구요, 원래 사교성있어 친절해그래요

곁에서 변명을 해주지만, 오해를 받게도 행동한다.


ㅎ 는 같은 남자가 봐도 멋쟁이로 보인다.

항상 연예인처럼 멋있어 보이는 모자에 파마한 머리, 그리고 흡사외국인 닮아보이는 마스크등으로 외출하면 누구나 화가아니냐고 반문한다.

그래서 그런 멋들어진 외모로 현재의 부인을 얻었단다.

끼(?)가 있어 일찍 결혼하여 벌써 손주를 보고 있다.

난,

아직 딸도 시집보내지 못했는데......

그런 그가 어떤땐 부럽기도 한다.


개가 좋아 늘 산책에 개를 끌고온 줌마.

그 모습이 보기싫어 인사조차 하질않았는데 그녀와의 이사를 하게 만든것도

ㅎ 와의 차 마시면서다.

우리보담 한참은 나이가 어리지만, 생각이 깊고 세상에 대한 물정도 밝다.

_오늘은 제가 차 한잔 살께요 늘 얻어먹어서....

-그럼 차 사지마시고 모아놨다가 담에  소주한잔 사세요 ㅎㅎㅎ..

-소주 사라면 사줘 뭐....

-그럼 기다릴께요.

이 정도의 농담을 할수있게 만든것도 ㅎ 의 역활이 크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ㅎ 땜에 가끔은 오해도 받지만 친절해서 손해보는 법있나?

다만, 이성에게 과분한 친절은 오핼 사지만.........


몇명이서 운동후에 커피 타임.

어제, 오늘일을 애기하고, 의견을 나누고 좋다.

상대방의 애기에서 내가 생각했던게 잘못되었다는 것도 발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게 좋다.

2년전에 찾았던 <운악산>

한번 가잖다.

정상까지가 가파르긴 하지만,하산하여 그곳의 특산물인 나물에 막걸리 한잔의 맛은 너무 좋았다.


까치산에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이젠 따뜻한 봄이라 운동하기 좋은때라 그렇지만 날씨에 민감한 사람들

조금만 추워도, 비가 내려고 나오질 않는다.

나와 신문교, ㅎ 는 끈질기게 나오는 편이다.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이 계절을 따질건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더 분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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