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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세상이 왜 이리도 뒤숭숭한걸까?

-서초동 일가피살 사건의 범인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안산의 인질범은 엄마의 재혼남자.

-강원도 산골의 방화범은 이웃 사촌.

-마포골목의 40 대조선족 여인의 살인범은 남친.

-인천부평시장70대 노인의 살인범은 성폭행을 시도하다 살해한 지인.

이런 일련의 살인사건이 년말과 연초에 연이어 터져 세상을 다시한번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하고 있다.


<분노조설장애>란다.

스스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력으로만 해결하고 마는 이런 성격.

이런게 요즘 부쩍 폭발적으로 발생하는건 왜 일까?

살기가 팍팍해 그런건가, 인간의 품성이 떨어져 그런걸가?

산다는게 무섭다.

_이젠,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나 지인이라도 서로 경계함서 살아야 하고 길가다가 말을 험하게 하면 꼬리 내리고 사죄하는게 상책인거 같아

세상이 그렇게 해야만 살아갈수 있으니 어떡해?

웃으며 돈심씨가 그런다.

그럴지도 모른다.

약하게 살아야 하는게 정답인지 모른다.

차를 빼달라고 하니 뭉둥이를 휘두르질 않나...

앞지르기를 시도하려고 하자 길을 안비켜준다고 앞에 세우고 삼단봉으로 유리창을 박살내질 않나...

3-4살배기 꼬마를 마치 핵뻔치로 내려치질 않나...

어떻게 정상적인 심성으로 편하게 살수 있겠는가?


사회가 정싱적인게 아니다.

뭔가 달라져야 한다

비단 개개인의 성품으로만 평가해선 곤란한거 같다

사회를 바라보는 가치관과  자아를 바라보는 눈이 뭔가 변해야 한다.


자신의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을땐 무조건 생각없이 폭력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급박함과 타인을 경시하는 풍조.

한번만 생각해 보면 답이 보이는데 조급증에 그걸 참질 못한다.


안산의 인질범.

동거녀가 가출했다고해서 의혹을 품고 전남편 집으로 찾아가 자초지종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야지 무조건 전남편을 살해하고 딸까지 생명을 앗아가면서

막장까지 끌고가서 어떤 해결책을 기대할수 있었겠는가?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이 무슨죄가 있다고 찾아가 죽이기까지 했는가?

외려 화가날 사람은 전남편일텐데.....


서초동의 일가족의 살해범 40대중반의 가장.

잃어버린 전날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했음 그래도 그 만큼의 여유로도 얼마든지 새론삶을 개척할수 잇었는데 끝을 향해달려야만 했을까?

답은 가까운데서 얼마든지 찾을수 있었는데.....


3번 참으면 살인도 피한다했다.

한번 더 생각하고 그래도 답이 없으면 한번 더 차선책을 강구했음 답은 보였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욱하는 심정으로 불로 뛰어든 조급증.

후에 후회한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모든게 사라진 후에...............


-돈 보다 인성.

-거창한 삶보다 소박해도 편안한 삶.

-비범 보다는 평범속에서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자세.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제발 이제는 좀 밝고 명랑한 뉴스가 나왔음 좋겠다.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해주고 자신은 제수하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한 자랑스러운 어느 아들.

이런게 세상이 따뜻하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게 아닐까?

밝아야 한다.

명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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