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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김 모동장님이 해후하잖다

공직생활중 유일하게 김 동장님은 내가 상사로 모셨던 여자 동장님였다.

날 알지도 못하는 처지에서 날 추천했고 그 덕으로 그곳에 근무하게 되었다.

그 당시엔,

그 동장휘하로 들어가기로 발령상태가 난 사람을 전격교체한건 여자란 신분으로

퍽이나 부담을 느꼈던 모양.

선임으로 가게 되었던 ㅂ 팀장.

악명높았던 사람이라 누구라도 꺼리는 사람인데 왜 하필 여자동장이 있는 그곳으로 발령을 냈을까?

아마도 인사팀의 끙끙이 속이 있었던 이유같았었지.

전격적인 교체.

그런 각박한 상황에서 교체란 총무과장의 모든걸 던지고 배푼성의(?)라고 봐야했을까?

아님, 여자앞에서 약한 그 분의 性格였을까?

이미 발령장이 난 상태서 다른 사람으로 발령난단 것은 총무과장의 힘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얼마나 그 마음약한 분이 사정(?)을 했을고...


퇴임을 앞두고 애전의 사람들이 보고싶은건 인지상정.

23일 목동에서 만나잖다.

물론 그 당시의 총무과장인 k 과장도 참석하고 p 과장도 참석한단다.


함께 근무한건 오랜세월은 아니었다.

그래도 여자신분으로 늘 친근감과 주민화합에 앞장선 사람으로 정도의 길을 걸었던 것으로 안다.

사심없고 정열적으로 근무의욕도 높았고....


인연,

참으로 좋은 인연였던것으로 기억된다.

그때 같은 고향인 염모란 자의 난동(?)으로 나의 처신까지도 참으로 어려웠던 자

결국은 상사를 모욕한 괘씸죄도 타동으로 쫒겨갔고 타구까지 전출간 그 자.

온화함으로 베푼 의리를 저버리고 배신한 자.

그게 끝이었고 결국은 그런 사건으로 그 자는 타구에서 결국은 정년은 물론 진급도 못하고 명퇴한 처지.

지금도 7단지의 공원에서 혼자서 배회하는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단 애길 다른사람으로 부터 들었었다.

정도로만 걸었으면 진급은 물론 정년도 따뜻한 박수로 떠났을것을...

처신의 잘못으로 악명을 떨치다가 결국은 그런 불명예스럽게 중도하차한 자.

온정을 배신으로 바꾼자의 말로.

결국은 자신만 불쌍한 존재로만 남게 되었다.


사람의 만남.

좋은 인연은 결국은 긴 시간이 필요한건 아니다.

이 선호와 윤 국장님의 만남의 시간.

겨우 1년여의 시간였지만,이렇게 좋은 인연을 지금껏 이어오고 있질 않는가?


김모동장과의 좋은 인연.

그리고 사람좋은 총무과장였던 나의 상사인 강모과장.

좋은인연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건 내가 좋은 인연으로 기억될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나만의 짝사랑.

그건 좋은 인연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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