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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급성 간암판정 받고 사형선고 받은 이 양규.
군포에 입원중인 그를 찾았다.
<g 샘병원>
바로 안양의 샘 병원과 같은 병원인가 보다
마크가 그 모양이다.
<암 전문 병원>이라고 간호사가 그런다.
창기랑 동행했다.
병실에 들어서니 마침 복부의 물을 빼내고 있다
복부에 물이찬단 것은 위험신호라고 보는게 맞다.
123 원주 후송병원에서 입원중에 만났던 눈이 휑한 <장 병장>
늘 배가 남산 만하게 부어눠 있던 그도 퇴원후에 별세했단 소식을 들었지.
그리고 오숙이.,
그도 위문간날에 부어오른 복수에서 물을 빼내고있었다.
며칠후, 그도 갔고 경제도 그러더니 이 세상사람 아니다.
<위험신호>란 것을 알면서도 어서 빨리 일어나라 했다.
늘 기적은 있어왔으니....
말은 없어도 구수한 입담이 좋아 참 착한 사람인데 그도 이별할날이 얼마남지
않은거 같아 안타깝다.
_수술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항암치료만 하는데 모르겠어요.
곁에서 간호하는 부인도 아는가 보다
머잖아 헤어져야 하는 운명이란 것을....
움푹패인 눈과 볼, 그리고 빠진 머리카락.
병색이 짙은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견디기 힘들다.
창기랑 나랑 위로를 했지만, 그런 말들이 얼마나 귀에 들어올지?
초등학교 친구인 이 양규.
가난한 탓에 상급학교라야 양천리의 <성골롬바노>중학교 나온게 달거다.
하긴, 그 당시에 중학교에 진학한것만으로 대단한 것이긴 하지만...
공부도 중간정도의 실력였지만 늘 성실하고 부지런하여 좋은 친구였는데
어쩌다가 이 지경이 오도록 그렇게 방치하고 살았을까?
_간 수치가 좋지 않아 꾸준히 약을 복용해 왔는데 어 느날 의사가 이젠 간수치가 좋아져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해서 끊었더니 갑자기 간이 이렇게 급성간암으로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 의사가 어디 있어요?"
정말일까?
의사가 그 정도로 무책임하게 환자에게 애기 할수 있을까?
단순히 그런 이유였나?
약을 끊자 마자 그런 증세가 왔다면 그 의사의 책임도 따져야 하지 않은가?
의사의 한 마디말.
그렇게 환자에게 치명적인 증세를 몰고온단것을 몰랐단 말인가?
눈만 맹하니 뜨고서 눠있는 깡마른 몰골의 이 양규.
기적이 일어나 다시금 우리들이 얼굴을 맞대고 웃을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는데
그건 신이 알수 있지.
돌아서는 발거름이 무겁긴 창기나 나나 같다.
그런 일들이 남의 일들이 아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