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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내가 잠시 맡긴거 찾는건데....

오늘까지 항소장 접수 마감일이라 안산에서 접수했다.

항소이유서는 추후에 제출한다했다

만약에 취하할때도 여기 와서 해야 한다

그게 문제 아니라 과연 취하 사유가 있어 취하할건지 아님 밀고 나갈건지..

내일 장 승수 변호사 만나 답을 얻어야 한다.

첫날은 두루뭉실하게 애기해줘 내가 어리둥절해 이해가 안되었지.

내일 2시에 약속했다.


 그 문제의 건물.

2006년도에 와이프에게 담보물건으로 입금한돈 160 여만원을 찾아가라했는데

그런조차도 문서속에 처 박혀두고 있어 오늘 <서울보증보험>에 가서 찾기위해갔더니 퍽도 까다롭게 몇번인가 작성후에 부근의 기업은행에 갔더니 거긴 또 다른 제출서류를 요구한다.

_참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가 입금한돈 찾아가는건데 이렇게 까다롭게 구니

내가 은행원 좋아하지 않은게 바로 이런 피로감입니다.

-저희들도 돈을 내줘야 하니 본인이람 상관 없는데 대신오신거라 어쩔수 없어요.

-그럼 서울쪽으로 이체해주면 안될까요 거기서 찾게요.

_그럼 그곳에서 저에게 전화하라 하세요 본인이 직접가시면 찾을수 있어요

단지 가족관계가 확인안된단 이유로 지불을 거절한다

서울보증보험에서 그렇게도 까다롭게 굴고 이편으로 보냈는데 여긴 한술더 뜬다

그래서 은행원과의 대화는 숨이 막힌다.

규정이 바로 법인 자들,


명일 와이프가 목동 사거리의 기업은행으로 찾아가면 된다.

거기선 어떤 이유가 없겠지.

본인이 찾아간다는데.............


비가 와선지 하늘은 우중충하고 후덥지근하다

안산은 아직도 <세월호>의 후유증으로 먹구름으로 가려있다.

16명의 실종자들.

언제나 주검으로 가족품으로 돌아와 편안한 안식을 취할런지..

팽목항은 오늘도 떠나지 못하는 가족들이 멍하니 자식을 삼킨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속으로 울겠지.

4월 16일 부터 6월 초순까지도 이어지는 슬픔의 날들

언제나 그 설움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구원파의 정신적인 지주인 유 병언의 행방.

그 정도의 위치라면 당당하게 나와 조사받는게 그 다운 일인데 비겁한 사람.

어떻게 신도들을 이끌수 있을런지...

오늘도,

세월호 아픔은 이젠 유병언일가의 행방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이건 비정상적인 일이고, 하루 속이 마무리 되어야 할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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