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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약화

아무 영문도 모른체 어지럽고 메시껍고 해서 두번이나 안양샘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했지만, 원인을 모르겠단다.

"아무리 봐도 시티 사진에 전보다 나빠지지 않았는데 이상해요 다른이윤거 같은데...."

"요즘 조금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다른건 없어요 걱정되네요 교수님."

"물을 자주 마시고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푸세요 다른이유 없는데.."


4년전의 악몽이 떠 올라 뇌에 어떤 부작용이 생긴건줄알고 안양 그 병원으로 갔었지만, 의사는 너무도 태연하다.

아무런 이상 없단다.

시티 사진으로 증명하는건데 뭐...


울렁거림과 어지러움, 그게 바로 <전립선 비대증>치료제란걸 후에야 알았다.

매일 한개를 복용하라더니 1주일후엔 2개를 먹으란다

허면,

그 약에 대한 부작용같은것을 환자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이사람 한번도 그런 말을 한적이 없어 그게 이윤줄 몰랐었다.

"아니 이 약이 먹음 어지러움증이 있나요?"

"네 약간 그럴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어지러웠어요?"

"그럼요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그럼 그런 부작용 같은걸 한번 정도는 애기를 해줘야 할거 아닙니까? 당한 사람은 얼마나 황당한 일인데요.."

"아 그렇군요 그럼 약을 다른것으로 대체해 볼께요"

"당연하죠 그 약은 사람을 잡아요 빙빙 도는데 미치겠더라구요 토하고.."

물어보지 않은 나도 문제지만 의사의 입장에선 당연히 그런 부작용 같은걸 설명을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치료하러 갔다가 사람 죽을뻔한 그 병원.

고 석열씨 소개로 갔는데 그게 무슨 유명한 병원이라고 그랬나?

최소한의 기본메너도 없는 의사.

1주일분의 약을 처방 받았지만, 더 다녀야 할지 생각을 해볼거다.

한번은 정신나간 간호사가 다른 사람의 처방전을 떼어줘 다른 약을 조제할려는 순간에 약사가 다른 이름을 불러 알았다.

그런 실수를 저질렀는데도 미안하단 애기하질  않는 그 뻔뻔한 간호사.

쏴주고 싶었는데 참았다.

남의 처방전으로 약을 조제해 먹을뻔한 일인데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눈하나 끄덕하지 않은 그런 여자.

벼라별 여자들이 많다.


이젠,

어느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도 꼭 물어야 겠다.

이 약을 먹을때 주의 사항과 부작용 등등.

그건 묻기전에 의사가 고지해줘야 하는 임무인데도 그런말 해주는 의사가 별로 없다.

망가지는건 자신의 몸이 아니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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