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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고민되네.

<고 박사>에게 안산건물의 공사비를 산출한 조카란 사람의 견적이 조금 변화가 있는가 물었다.

대동소이 하단다.

그럼 방법이 없단 말인가?

자신이 산출한 그대로 통과(?)해 달란 애긴가?

그럴순 없다.

고 박사의 위치를 생각해 어느 정도면 맡길려 했는데 요지부동이람 그건 어쩔수 없다.

비정하지만, 다른 칼을 꺼내들어야 한다.

고박사의 처지만 생각하고 내 모든걸 희생할순 없지 않는가?

"내 처지생각마시고 다른곳에 한번 견적을 뽑아 보세요  그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그렇게 된담 고 박사의 처지가 조금 이상한 모양세를 보일까봐 조심스럽죠

난 그 사람을 못믿어요 솔직히...

고 박사의 의견이라 따를려고 하는데 내 의도와 너무도 다른 곳에서 놀고 있어

따를수 없네요 심각히 고민을 해 볼게요"

 

처음에 낸 견적도 만족한 상황이 아닌데 며칠후 2500 을 더 넣다니 그게 이해가

안된다.

뭐가 그렇게도 달라진단 애긴지...

그때 처음 뽑을때도 고 박사와 함게 뽑은거 맞는데...

 

지금상황이 고 박사의 처지만 바라볼순 없다.

그가 날 위해 노력하는건 맞지만,그건 그거고 공사는 공사지.

모든걸 몽땅그려 묶을순 없다.

그런 사이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자신의 욕구나 채울려는 의도는 아닌지

그게 더 의심스럽다.

절대로 양보가 없다면 다른 사람을 한번 투입을 해봐야겠다.

그렇게 1년을 기다려 왔는데 그 보람도 없이 아무렇게나 던질순 없다.

모든일은 순리가 있는 법.

순리대로 풀고 싶을뿐이지 엉터리로 공사를 할려고 후려치는 건 아니다.

적당한 선에서 제대로 공사를 하란 애기지.

그렇다면 적정수준의 공사비가 산출되어야 하지 않는가.

 

고 박사 조카의 최후의 마지노선을 묻고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일할수 있는 사람은 많다.

그 누가 과연 정직하게 적정수준의 비용으로 해줄지 그건 의문이지만...

더 고민을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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