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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돈심씨가 지난번 영화보고서 영화에 취미를 가졌나?서대문 로터리의 <청춘극장>애길 했더니 가잖다.
시니어를 위한 극장으로 전날의 화양극장을 개조하여 청춘극장이란 명으로 상영을 하였는데 헐리는 바람에 적십자 병원 맞은편에 새롭게 개조한 < 청춘극장>이 있다.
<벙어리 삼룡이>
1964년 작품이니 딱 50년전의 작품이고 주연 김 진규와 최은희의 열연으로
그 당시에 상당한 센세이션을 이르킨 작품이란다.
이미 고인이 된 김 진규와 박 노식, 그리고 최 남현등
생전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1960년대의 김 진규와 최 무룡.
당대의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라이벌 관계였던 두 사람.
그런 인기에 반해 말년들은 별로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향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벙어리 삼룡이>
오생원의 충실한 머슴살이를 하는 삼룡이.
오생원의 아들은 결혼을 하지만 신부인 최은희를 미워하고 박대하면서 노골적으로 도금봉과 물래방아간에서 외도를 한다.
도금봉의 남편이 그걸 알자 오 생원의 아들은 죽을정도로 맞는걸 벙어리 삼룡이가 구해주곤 하지만 그는 삼룡이를 미워한다.
박노식과 바람을 피운 아내가 미워 박노식의 집인 오생원집에불을 질러 애매한
그의 부인이 불에 타죽을 순간에 삼룡이가 업고 나오지만 죽고 만다.
삼룡이의 순애보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도 이룰수 없는 당시 봉건주의시대사회상을 엿볼수 있다.
너무 오래된 영화고 흑백필림이라 보는 맛은 별로였지만.......
아득한 어린날에 단체관람을 갔었는데도 기억조차 없다.
지금보면 너무도 재미없고 엉터리 같은 주제지만, 그 당시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작품인가 보다.
<청춘극장>이란 김 내성의 소설명인데 여기선 잘 들어맞는거 같다.
나이는 들었어도 마음은 영원한 청춘이니....
고전영화도 좋고, 신품도 좋지만....
좀 더 선명한 화면으로 돌려줬음 좋겠다.
말만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람이라고 하지만 의자든 모든게 허름하고 볼품없다.
입장시에 팦콘과 음료수를 주는게 그 나마 위안일까?
돈심씨와 잠시 머나먼 추억여행하고 돌아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