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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시 4 월로 넘어간다

어젠,

안산에서 판사의 참여아래 조정을 하게되었는데...

저편과 내편의 사고의 차가 너무커 화해는 어려울거 같다.

4월중으로 다시 기일을 잡는단다.

참으로 지루하다.

상대편은 3 명이나 대동하고 나왔다.

무슨 수싸움인가?

쌍판태기가 보기도 싫었지만, 어쩔수 없다.

이게 바로 세상사는 이치인데.......

 

변호사와 헤어지곤 안산의 명성부동산중개업소로 갔다.

-계약서 원본 회수와,

동향을 살피기 위한 것.

그리고 우리집을 침범하여 무허가 건물을 지어놓고도 나 몰라라 하는자를

만나 상의하러 갔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그대로 왔다.

참으로 그 자도 뻔뻔하긴 마찬가지다.

남의 대지위에 무허가건물을 지어놓고도 되려 뻔뻔한 작태.

내가 아쉬운데 방법이 어디 있나?

사정(?)을 하는 수밖에..

금전을 요구할거 같은데 그 액수가 문제다.

이게 바로 적반하장격인 행위지만, 이런 비정상이 정상처럼 굴러가는게 바로 요즘 세속의 모습.

그나 저나 만나야 무슨 대화를 하지.

 

이도 저도 모든게 닫혀있어 마음만 답답하다.

뭔가 풀려야 할텐데.......

 

또 다시 심판은 4월로 넘어갔으니 그 사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것도 10년전에 와이프가 저질러 놓은 일들이고 수습하러 다니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한 일인지 모른다.

 

-그냥 안산으로 이사와 버려?

여기에 둥지를 틀어?

기 막힌 일이다.

무슨 정이 있다고 이런 생각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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