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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누나가 편치 않겠지.

시골 누나는 막네딸 신자와 행복하게 살고 계시지만, 얼마전에 정자가 이혼하고 혼자살고 있어 가슴이 아프단다.

<셋째 딸>인 정자.

딸중에서 젤로 반반하고 학교 다닐때 성적도 좋았지만.....

자신의 행복은 맘대로 만들수 없는가 보다.

소개팅으로 만난 전 남편.

가전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수입은 안정되고 벌이도 좋아 그것에 좋은 점수를 줘 결혼을 한것인가 했는데...

그자가 바람을 피웠단다.

것도 정자의 눈에 띄게.........

 

참다 못해 정자의 제의로 이혼을 하고 말았단 애긴 얼마전에 들었는데....

전남편이 재 결합을 원한단 애길 한다.

<정자>는 절대로 재결합을 할수 없다고 한다.

하긴,

그렇게 쉽게 결합을 할바엔 이혼을 왜 하는가?

이혼이란,

요즘은 너무도 쉽게 결졍하고 잘들 하는걸 보면 세상이 변함을 느낀다.

살다가 이혼을 할 마음을 해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세상은 자기 맛대로 이뤄지질 않는다.

드뎌 이혼을 했다고 더 나은 상대를 만난단 보장이 어디 있는지....

 

<정자>가 결혼한다 했을때....

솔직히 실망을 했었다.

남편감으론 아니었다.

"저앤 뭐가 좋아서 저렇게 생긴 사람과 결혼을 하는거냐?

좀 천천히 생각해 보고 더 좋은 상대도 많은데 말야..."

"제 눈에 안경이지 뭐 어쩌겠어 둘이서 좋다는데....??'

10년정도나 살았었나?

권태증을 느낀건지....

내 놓고 바람을 피운 남편을 그렇게 매일 매일 가ㅡ슴에 담고 살순없는 시대.

과감히 모든걸 던져 버리고 헤어졌단 정자.

어떻든 결혼을 실패를 한건 사실이고 더 좋은 상대를 만나야 하는데 어디 쉬운 일인가?

-밖으로 맴도는 외아들 두형이란 놈.

_행복하게 살걸로 알았던 정자의 이혼.

말은 안해도 누나는 속이 상하나 보다.

"나 자기들 인생 알아서 해야지 내가 어떻게 하겠냐?

그냥 모른척하고 그대로 편하게 산다."

말은 그렇게 해도 속은 쓰리단 것을 모르는 내가 아니다.

"누가 어쩔수 없어 그건 정자의 운명이고 팚자야 너무 속상하지마 그래도 정자는 혼자서도 잘 살잖아 걱정마.."

"그래 그렇게 편하게 살려고 해.."

그래서 자식은 죽을때까지도 버리지 못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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