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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우린 그져 평범한 사이일뿐....

ㅎ 여사가 병원에 입원했단건 지난번 통화에서 확인을 했지만.....

남의 부인의 병실을 위문간단건 쉬운게 아니다.

어떤 관게라고 위문을 가는가?

 

ㅎ와 친한건 맞다

다만 까치산에서 운동함서 차 한잔 나누는 사이지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닌

그렇고 그런 사인데 위문을 가야 할 필요성은 없다.

차의 추돌로 머리를 꿰맸단 애길 들었지만 어쩔수 없다.

과연 내가 그 지경에 빠졌을때 그 여자가 병문안을 올것인가?

아닐것이다.

그럼 답은 명확하다

갈수 없다

아니 가는게 아니다.

 

친한 사이인 어 여산 금방이라도 다녀올거 처럼애길하더니 가질 않았다 한다

언니 동생하는 사이도 가질 않는데 남자인 내가 왜 가냐?

접기로 했다.

<천마> 납품을 한다해서  한번은 사줬지만 두번은 아니다.

사이가 아무런 사이도 아닌데 지나친 관심은 오해를 낳는다.

그럴 필요가 없다

세상은 의외로 담담하고 냉담하다

인정으로만 차 있는건 아니다.

 

 ㅎ 와 운동함서 친한건 맞다.

운동하면서 뿐이다 더 이상의 연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차 한잔 나누는 사이의 가벼운 농담은 때론 오해를 낳기도 하지만

신 사장처럼 그렇고 그런 사이로 발전하고 싶은 맘은 없다

아니 그럴 여유가 없다.

내코가 석잔데 뭘.....

 

위문전화나 한번 해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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