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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보신탕 먹었다.

최 돈심사장과 전날 갔덨 보신탕집서 점심을 했다.

여름철 보양식으론 뭐니해도 보신탕이 최곤거 같다.

헌데,

보신탕엔 소주한잔 하는게 좋은데 최 사장이 술을 좋아하지 않아 먹고 싶었지만

혼자 마실수 없어 참아야 했다.

술이란 한잔을 마셔도 주거니 받거니 해야 기분이 나거든.

 

오늘은 최 사장이 샀으니 일요일은 동대문구경가서 맛있는것으로 산다했다.

 이 분은 사실땐 최고로 사고 얻어먹을땐 저렴한 것을 선택해 일요일은 신경써 좋은 것으로 사야 겠다.

보신탕엔 소주가 궁합이 맞는데....

 

식후엔,

서서울 공원을 경유하여 신월동 살때 운동하러 왔던 곳을 찾았다.

운동장과 시설은 여전했다.

숲만 한결 울창하게 우거져 풍경이 좋다.

그땐,

j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숲에서 도란거림서 즐거웠는데 지금은 먼 애기만 되었다.

요즘 j 는 학원을 다닌다했다

무슨 자격증 딸려고 그런건지?

 

숲에서 둘이서 대화나누던 그 때,

상당이 오래전의 일인거 같다.

그래도 여긴 숲이 우거져 산다운 기분을 느끼곤 했으니까....

 

늘 건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최 사장.

배울게 많다.

3살연상이긴 하지만, 모든게 건전하다

이런 좋은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상에 좋은 친구가 어디 그리 많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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