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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홍익 한의원

한의원다니기 시작한지 한달이 되나보다.

"15 번정도는 침을 맞아야 될거 같아요 그럼 좋아지겠네요"

"15 이나 맞아야 하나요?" 겁부터 나네요"

처음과는 다르게 한달을 다니고 있다.

무릎관절 부위는 고질병일까?

시나브로 호전은 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뭔가 찜찜하기만 하다.

<완쾌>란 기분은 절대로 아니다.

"좋아 지겠지?"

그런 맘으로 다닌다.

 

병원 원장은 참으로 유머스럽고 내왕 환자들을 편안히 이끈다.

천박하지 않음서 대화가 편하다.

사실 한의원은 침으로 시작해서 침으로 끝난다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아프다.

첨은 얼떨떨해 디니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침을 맞는게 고통(?)이 크다.

몇개의 침이지만,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애길 한다.

효과가 반감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아파서 그렇게 애길한다.

"네 그렇게 노력해 볼께요, 그래도 조금 아플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엄청 아프다.

 

<김 성전 이비인후과>의 김 성전 원장이 생각난다.

비중격 만곡증이란 병으로 수술을 받을때의 환자의 초조함과 두려움.

생애 처음으로 겪는 엄청난 일이라 맘은 엄청 두렵고 불안했다.

내 손을 잡은 수술의의 간절하고 다정한 기도.

그게 얼마나 맘을 편하게 해 주던지...?

조금전의 불안과 두려움을 한방에 날려 버렸었지.

"주님 제가 김 00님의 수술이 성공할수있도록 도와 주시고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멘"

이런 내용인거 같다.

환자가 보내는 신뢰.

이건 의사와 환자사이의 절대적인 마음 아닐까?

"그래 이 정도로 자신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얼마나 나를 편하게 해 주는 것인가?

 그래 믿어야지 이 정도의 의사면 설사 실패한다 해도 책임을 따지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했으니......."

 

홍익한의원 원장,

일단은 믿음이 간다.

늘 환자의 편에서 애길하고,두려움을 떨쳐버리게 유모스런 대화부터 한다.

그래서 편하다.

의사와 환자사이의 신뢰.

이건 절대적인 관계다.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게 이뤄지는것.

거기에는 정성이 따라오는게 아닌가?

 

"참으로 선생님 고맙습니다 올린 글 읽어 봤어요 편하게 쓰시는거 같아요

누군가 자꾸 올려주면 좋은데......?"

"전 그저 편하게 객관적으로 썻어요 도움이 되나요?"

"그럼요 비방아닌 글을 올려주면 우리 병원은 참 좋죠 홍보효과도 되고..."

"그럼 매일 올릴까요? ㅎㅎㅎ"

"그럼 읽는 사람들은 원장이 쓴걸로 오해도 하지 않을까요?"

"글쌔요?"

혹시 하는 홈페이지가 있나해서 쳤더니 나와 그져 한줄 올렸을뿐인데....

<명의>란 환자들이 만든다.

누군가의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엄청난 힘으로 명의를 만드는 것.

 

<홍익 한의원>이 명의인지 아닌지는 아직은 평가가 이르다.

완쾌했을때, 그때 객관적인 평가를 할거다.

일단은 가정같은 병원 분위기 그래서 편하다.

분위기가 좋아야 환자도 오고 싶어진다.

헌데,

매일 침을 맞아야 하는게 고통인건 어쩔수 없다.

침엔 중독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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