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서 지난 1년간 대화나누던 ㅎ

어제 날 보더니 말도 않고서 사라져 의아했었다.

뭔가 오해가 있거나 어떤 추문이라도 듣는걸까?

 그 의문은 오늘 풀렸다.

지난번 야외 나들이 갔을때의 ㅎ 의 추한 행동.

그걸 애기했던게 ㅎ에게 누군가가 전해줬는가 보다.

"오빠가 덮어줘야지 그걸 남에게 애길 하는 이유가 뭐냐?'

"널 창피를 주기위하여 그런게 아니라 애기하다 보니 본의아니게 그런 발언이

나왔는데, 모인 사람들 다 그렇게 애길해...넌 너 밖에 모른다고...."

"그건 아는데 그럼 오빠가 나 보고 충고해줘야지 남에게 흉을 보는게 맞는냐고요?  흉이지 뭐야..."

"흉이 아니라,너의 흉을 본 사람들을 말리지 못하고 동조한듯한 행동은 미안해

그렇지만, 다른 의도는 없었어.

본의 아니게 네가 상처받았담 사과할께"

씩씩거리던 그녀.

차 한잔하면서 대화를 하여 오해는 풀었지만..........

어떤애길 듣고서 전달해주는 사람.

정확하게만 애기하면 좋은데 꼭 덧붙여 전해준게 문제다.

짐작은 가는 사람이 있다.

ㅅ 란 여자다.

입이 너무도 가벼워 더 부풀려 애기한게 틀림없을거다.

ㅅ 를  빼곤 그렇게 친절하게(?)전달해줄 사람은 없다.

ㅎ 와 친하게 지내는게 배가 아팠나 보다,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단 심정으로 그랫는가 보다,

여자들의 시기와 질투.

보고만 있을순 없는가 보다.

편하게 애기한걸 그걸 모두 ㅎ 에게 고자질 하여 틈을 벌리게 하다니 기가 찬다

믿고서 한말이 부메랑이 되어 내 가ㅡ슴에 꽂치다니....

"오빠,

이젠 앞으로 모든 일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애기하지마 둘만 비밀로 해요."

"어디 우리가 비밀로 할일이나 있어야지."

"사소한 일도 절대로  애기하지 말라고요"

"그래 너도....오늘 아침 대화조차도 누군가에게 절대 말하지마

물어도 시침일 떼라고...알았지?'

"그래 약속해요 꼭..."

말이란 무섭다.

선의로 애기해도 그걸 꼭 부풀려 악의적으로 해석하고 고자질하여 쌈을 붙이고

모른척 웃는 사람들,

그런 악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란 개념.

ㅅ 이든 ㅎ 이든 친해도 절대로 필요이상의 어떤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자꾸 대화를 이끌어 궁금해 묻곤 그걸 교묘하게 이용하여 틈을 벌리고 웃는 사람들...

넘 많다.

ㅎ 와의 더 긴밀한 관계설정과, 둘 사이의 어떤 일도 절대로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의미없이 내 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 상처가 되기 쉬운게 바로 말이라 신중을 기하고 입을 다무는게 젤로 좋은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