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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지천명회 모임>일이다.
2년을 운영했던 종빈씨가 담 회장을 선출했지만....
연장자 순으로 하게 되어있는 룰을 자꾸 어거지를 부리는 학수씨.
그게 순리인데 왜 그럴까?
귀찮다, 복잡하다는 이유등등은 회원으로의 자격에 문제가 있지.
늘 만나는 화곡역 부근의 숫불갈비다.
명수씨와 유일한 홍일점 현숙씨만 빠졌다.
전엔 모임하면 늘 길게 이애기함서 시간을 보냈지만....
요즘은 아니다.
먹자마자 헤어지자 한다.
뭐가 그리도 바빠서 그런지 모르겠다.
늘 옆구리에 책을 끼고서 오던 양섭씨가 오늘은 맨 손이다.
나이가 들어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던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책>속에 지혜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지침이 들어있는데 요즘은 지하철에서든 버스에서든 책을 보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귀하다.
책장을 넘기는 손이 왜 그리도 고귀하고 아름답게 보여지는지...
누구나,
먼저 호주머니서 꺼내는건 스마트 폰.
이어폰을 귀게 꼽고 보는건 흔하디 흔한 드라마가 주류인거 같다.
시간을 죽이기위해선 드라마 보담 더 좋은게 없는거지.
책을 손에 놓은지 한참인거 같다.
시간이 없어서란건 핑게일뿐 헛 된 곳에 시간을 보내는 탓이다.
일어나자 마자 티비를 먼저 키는 와이프.
글고 커피을 끓이기 위한 커피 포트를 켜고서 있다.
그게 그리도 처음으로 하는 행동이 의아스럽다.
청소가 우선인데 청소는 할 생각조차 않는다
하긴 해도 내가 해야만 마음에 흡족하여 그런건지 모르지.
<지천명 모임>도 벌써 모임을 만든지 15년은 된거 같다.
앞으로의할일, 업무등등이 주로 화제였는데 요즘은 건강문제가 화두고
으뜸인 주제다.
그렇게 두주불사하던 술도 마다하고 모두들 몸을 사린다.
"참 오래살려고들 철저하게 들 관리 하구먼 얼마나 더 살겠다고들 그래?"
누군가 그런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술 주량이 준건 당연한데 왜 그렇게들 보는지...
"당신들 지금 뭐 오래 살거 같아도 우린 이미 7부능선을 넘고 있어 알고 들 있어?"
"당신이나 그렇지 난 아직 5부능선도 넘지 않았는데..??"
"착각 좀 마마 당신도 어쩔수 없어 가는길은 같이 갈수 없단걸 몰라?"
"하긴......'
<건강문제>가 화재로 등장하여 열을 토하곤 한다.
그래도 15년이 흐른 지금도 두 명만 퇴출되고 오손도손 만난건 좋은인간 관계를 형성하곤 한단 애기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좋은 관계로 이어갈지?
오는길엔,
종빈씨의 서예학원에 들러 차 한잔 하고 왔다.
어쩐지 고리타분해 보여 배우지 않았지만 끈질기게도 이어가고 있는 종빈씨.
정적인 그의 성격은 딱 맞다.
것도 취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