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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부자간에 대화는 그래서 필요하다.

졸업후에 친구들과 밤을 새우고 12시가 되어서야 들어선 세현.

그럴테지

이젠 학생신분은 끝났는데 아쉬움땜에 밤을새울수 있다.

2007년 입학하여 5년만에 대학을 졸업했으니 감게가 무량할테지.

그 기분은충분히 이핼한다.

 

가족사진은 담으로 미루기로 했다.

영원히 걸어둬야 할 사진인데 엉겹결에 아무렇게나 찍을순 없지.

좋업식장서 전의 여친과 마주쳤지만 대화조차 않고 눈만 마주쳤단다.

이미 끝났는데 조금의 미련도 의미가 없지.

아프지 않은 이별이 어디 있으랴.

여친과 연애함서 돈을 많이 낭비햇다고 비로소 고백하는 놈.

그렇겠지.

사귀다 보면 돈을 쓰는건 남자지 여자가 아니니까...

그래서 용돈이 그렇게  의외로 많이 쓴것이지.

한달 용돈줘도  보름을 넘기지 못하고 엄마에게 손을 벌렸으니...

 

녀석이 좋아하는 삼겹살로 점심을 때우고, 진지하게 대화를 했다.

지금의 정신상태론 절대로 희망이 없어보였었다.

수입의 70%를 용돈으로 지출한단 것이 말이 아니거든.

 

_너의  수입을 전부 네가 관리하던가..

-부모에게 일임하려거든 이런식으로 가면 끝장이다

양단간에 너의 결정에 따를테니 결정을 네가 해라.

 

현재의 가정의 애로사항과 해결되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한단생각으로 애기를 해줘야 한단 판단에 대화를 했다.

-안산건물에 대한 현재의 처지.

-사깃군놈의 수법에 놀아난 엄마의 바보같은 행동으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광주의 전원주택의 현재의 처지.

-은행융자 10억에 대한 이자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단 현주소.

 

결론을 스스로 내린다.

금년 9월 정규직으로 전환될때까지 고통의 분담 차원에서 매월 이자에 보탬에

될수 있는 100만원을 입금하고 후에 정상화될때 자신의 미래 재테ㅡ크에 올인하겠단 생각.

의외로 깊으 속내를 드러내 기쁘고 대견했다.

가정의 고통의 분담과 처지를 이해하고 동참한단것

그게 가정의 구성원의 일이고 부모의 일이 바로 자식의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대견한 생각으로 봐서 흡족했다.

헌데,

늘 말은 앞서고 행동이 따르지 않았던 과거를 알기에각서라도 받아야 할까?

 

"그레 너의 결심을 받아들인다

문제는 너의 각오가 변해선 안된단 것을 다시  부탁한다."

 

부자간에 가까운 위치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을 한다면 어려운것이 아닌데

그걸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다행히도 녀석은 대화에 잘 응해줘 이해는 빠른데 문제는 실천이다

너무도 진지했고, 스스로 다짐한 것이기에 믿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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