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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아침 9시 20분경 황의 전화다.
10시에 차 용식과 약속해서 그 시간에 맞춰 나가야 하니 빨리 준비하란다.
그 자가 그 시간에 나올수 있을까?
자신이 약속한걸 한번도 제대로 지킨걸 본적이 없어 믿음이 안간다.
추운 날씨지만,어쩔건가 그 자가 한약속을 내 편에서 깰수는 없으니...
10시가 넘었지만, 얼굴도 보이질 않아 황에게 전화하라 했다.
역시 예감대로 전화 조차 받질 않는 그자다.
"그것봐 내가 뭐라했어, 오늘 나오지 않을거야"
"그 사람이 그럴리가 없을텐데?"
"아냐, 난 그 자를 한번도 신뢰를 한적이 없어 자기 맘대로 노는 놈야"
4,5층을 빈 방을 점검을 했다.
별다른 이상은 발견못했으니 다행이지 뭔가.
영하 17도라고 해서 혹시나 또 다른 사고가 난건 아닐까 하는 조바심에
점검을 황과함께 했다.
이미 409호에 살다가 비운 방에 살던 사람.
조우했다.
이미 지난번에 새로맞춘 열쇄를 그가 만지작 거린다.
"누구시죠?"
"아 전에 살던 이 순석이란 사람임다.
이 추운 날씨에 혹시나 동파라도 난거 같아 불안해서 왔어요"
2700의 보증금을 내주지 못하고 있어 미안한 사람인데 여기서 만나다니...
"내기 첫째로 생각하고 있으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되는데로 해드릴께요."
"정말 부탁합니다 나도 여관생활하느라 힘들어요"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건물관리를 위임한 명성 부동산 사장과 아들을 대동하고 식사했다.
가끔 순찰을 돌고 이상여부를 살펴달라 부탁했는데 맨입으로만 하여
오늘 점심을 산것.
32세란 아들을 결혼시키고 싶은데 좋은 신부감있음 소개하란다.
떡 버러진 어깨가 건강미가 넘쳐 보인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나왔으니 몸매는 기본인데 직업이 마땅찮아 혼인이
안되는가 보다.
우선 조건이 남자의 탄탄한 직업이 우선이라서 딱지 맞지.
귀가길에 차의 식당으로 가자했다.
가는길에 그 자의 전화다.
간밤에 얼마나 술을 처 먹었으면 자신이 한 약속을 잊어버리고 지금까지 잠을 잤단 것인지....
마음 같아선 1달분의 임대료를 받아야 원칙인데 포기하고 밀린 공과금인 전기세를 받았다.
63만여원이나 밀려서 어쩔수도 없는 실정이다.
놔둔 물건을 황에게 일임하곤 끝내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연휴 끝나곤 곧바로 그 업소에서 쓰던 25kw를 5kw로 내려야 기본료가 덜 나온다.
전기 한등을 쓰지 않아도 지금의 상태론 16만원을 부담해야 하니까..
들어올때는 아쉬워서 온 자들이 나갈땐 이런 식이다.
받을돈이 없으니 어떻든 뭉기적 거릴려는 심뽀.
내일이라도 세를 놀수 있어 그 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욕심을 비우니 마음이 편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