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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독감지독하다.

-아니, 김 사장 왜 요즘 산에 올라오지 않아?

-독감으로 못 올라가 나도 답답해 죽겟어.

낼은 갈가 하는데 또 모르지 컨디션이 영 따라주지 않아서 말야,

대진침대 홍 난유 사장의 전화다.

다른 사람은 전화가 없어도 그는 전화를 하곤 한다.

그 만큼이나, 가까운 정을 느낀단 애기겠지.

 

몇번 올라오지 않으면 늘 전화를  황 영하에겐 하곤 한다.

그는,

전화조차 없다.

그런데서 조금의 비애감을 느낀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한 통의 전화가 배려고, 관심이라 고맙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는 법이다.

 

대진침대 홍 사장은 사실은,

두 주먹으로 오늘을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배움도, 돈도 없이 맨 몸으로 밑바닥에서 장사를 배우고 그 분야로 매진하다

보니 이 정도의 매장과 자신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부럽다.

가끔은 자신의 발 자취를 너무도 떠벌려 빈축을 사기도하지만

그에게 있어서의 삶의 발자취는 바로 자신의 성공담이고 자랑인데

그러고 싶지 않겟는가?

 

마음은 순수해서 남에게 해를 끼칠려고 하질 않고, 받으면 보답을 할려는 자세는 그래도 마음이 맑은 사람이다.

이해타산을 따져 사람관계를 설정하려는 자에게 비함 그는 편안한 사람이라

좋다.

가끔은 엉뚱한 말로 분위기를 흐려놓아 주위의 핀잔을 듣긴해도, 마음만은 순수하여 좋은 사람같다.

그래도 아직은 깊은 내면의 소리를 해본것도 아니고, 긴 시간을 대화를 나눈 사이도 아니기 때문에 다 안다는 것은 위험한 사고다.

 

"절대로 찬 바람을 쐬지 마시고 따끈한 차를 자주 마시고 쉬세요"

의사의 말이 귀에 쟁쟁해 오늘도 외출을 금하고 처 박혀있다.

그 갑갑증이라곤 말할수 없지만, 참아야지 뭐.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땀을 흘린후 차 한잔을 마심서 그날을 여는건

즐거움의 시작인데 그러질 못해 갑갑하다.

체력이 떨어졌단 증좌리라.

더욱 건강하게 몸을 단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라>는 말은 어떤 명구보다도 귀에 새겨들어야 할 명언이다.

모든 행복은 건강에서 비롯되는거 아닌가.

독감예방주사 맞았는데 이 정도니 안맞았음 얼마나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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