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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은 분명하게 해야 한다.

아침마다 까치산에서 운동함서 알게된 ㅎ 사장.

어울리다 보니 나와 ㅎ 처럼 편하게 대화나누는 이성이 있다.

자주 만나다 보니 가까움을 느끼고 편하게 대화나누는데 ㅎ 사장은 너무 티나게

ㅅ 씨를 만나는걸 우린 목격하곤 했다.

"ㅎ 사장,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낸것도 좋고 사이좋은 것도 좋은데 너무 티나게 사귀지 말어.

사람들은 자기와 아무런 관련도 없어도 티나게 사귀는 것을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거든.

괜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잖아?"

"ㅅ 와 우린 아무런사이가 아닙니다 친하게 지내는 것도 무슨 잘못인가요?"

"그게 아니라 괜히 타인의 시선을 끌고 오해를 살수 있단 애기지 사실 ㅅ 와

여기서 만나서 차 한잔 나눈 사이지 뭐 특별한 사이가아니잖아?"

"그럼 우린 그져 편하게 대화나눈 사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둘 사이가 친한 사이란것을 모를 사람도 없이 다 아는 거지만 그 진실을 모른

사람들은 이상한 시선으로 주시하곤 한다.

"저 두분은 부분가요?"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렇구요 부분 아니죠 좋은 사람들입니다"

"난 부분줄 알았어요"

그런 애길 종종 듣는다.

 

ㅎ 사장은 정이 많은 사람이라선지 몰라도 참으로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하곤

한다.

"저 ㅎ 오빠처럼 나도 좀 편하게 대해줄수 없어요"

"난 죽어도 그렇게 간지러워서 못해 타고나야 하는거지 억지로 어떻게 해??"

두 사람이 편해보였는지 부러웠는지 ㅎ 가 종종 애기하곤 한다.

천성적으로 그렇게 다정다감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변할수 있나.

 

요즘, ㅎ 사장이 산에 나오지 못한지 한참 되었다.

그의 부인이 까치산에 나타나더니 나오지 않고 있으니 온갖 의혹만 커진다.

 ㅅ 와 만나는 사이란걸 알게 된건지 아님 다른 이윤지...?

 

사실 ㅎ 사장은 편하게 ㅅ 와 만나 차 한잔 나누는 사이로 알고 있는데 무슨 문제가 생겨 두문불출하고 있는걸까.

전화를 걸어도 받질 않고 있으니 의혹만 커질수 밖에....

그럼 둘 사이가 불륜이란 말인가?

아니 부인이 그렇게 단정을 내린 것인가?

절대로 아니다.

ㅎ 사장의 성격이나 평소의 행위로 봐서 둘 사이가 절대로 그런 사이가 아닌데

왜 부인은 과민 반응을 보여 그렇게 몰고 가는걸까?

물론,

우리들 추측일뿐이지만, ㅎ 사장의 가정에 무슨 문제가 생긴건 만은 맞는거

같다.

가깝게 지낸 이성이 있다고 그렇게 심각하게 부인은 생각하는건가.

 

남자란,

한가정의 가장으로 걸맞게 처신을 해야 한다.

마누라 앞에 당당하고, 자식들 앞에 당당한 위치.

그게 큰 소리칠수 있고 자신의 권위를지킬수 있는 끈이다.

그 나이에 이성간에 대화나눌수 있고, 가깝게 지낸다고 부부사이가 심각하다면

그 부부사이엔 문제가 있다.

좀 편하게 살면 좋은데 부부사이에 불신이 깊으면 이미 그 부부는 신뢰를 잃고

만다.

과연 나는 마누라와 애들 앞에서 당당하게 큰 소릴 칠수 있는지 한번쯤 돌아봐야 한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

ㅎ 사장이 부인과의 사이에 원만하게 해결되어 우리앞에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같이서 운동할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다.

그 마나 까치산에서 마음을 터 놓고 대화나눌수 있는 사람중의 한 사람인데...

오해가 풀리고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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