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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바다가 육지라면의 조 미미,
앵두의 최헌씨가 고인이 되었단 뉴스를 봤다.
어제 이어 오늘 세상을 뜬 고 최헌.
다시금 삶의 허무와 인기의 무상을 느끼게 한다.
동 시대에 살면서 함께 느끼고,환희를 아는 우리세대.
이렇게 죽음의 그림자는 자신도 모르게 다가오다가 생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리는 모양이다.
<가요무대>를 놓치지 않고 보는건 그 시대의 추억을 반추하기
위한 나만의 습성인지 몰라도 흘러간 노래를 듣다보면 아련한
그 시절의 추억을 더듬곤 한다.
불과 얼마전에 나와서 그 시절의 노래를 감칠맛나게 부르던
고 조미미 씨.
그 시절의 음성은 같았지만 왠지 수척한 모습에서 세월의 연륜을
의식했는데 갑작스런 죽음이 <간암>이란다.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의 조 미미.
감정풍부한 그의 노래를 듣다보면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건 나뿐은
아닐것.
<바다가 육지라면>은 애조띤 음색도 그렇고 가사가 마치 그때 화제를 뿌린 인기가수
남진과의 열애를 의식한듯한 것이 너무도 잘 어울린 것.
당시 남진이 <월남 파병>으로 머나먼 곳에 있었던 탓이었지.
모두들 부부의 연을 맺을거란 기대를 저버리고 말았지만 한때 화제가 되었던
두 인기가수의 핑그빛 사랑이 풍문으로만 그쳐 안타까움을 더하게 했지.
젊은 시절의 한때의 열정뿐이었나?
<서산 갯마을><서귀포를 아시나요><선생님>등 어느것을 들어도 감정넘치는 노래들이
너무도 마음을 적시는 노래들이다.
김 부자, 김 세레나 등과 함께 등단한 가수지만 특히 고인의 특출한 미모가 인기를 끌게한
비결이었던거 같다.
65세란 짧은생을 마감한 고인의 정감어린 노래가 듣고 싶어진다.
먼지낀 cd를 꺼내서 ,<서귀포를 아시나요>들어봐야 겠다.
70년대 중반의 인기가수 <최헌>
<앵두><오동잎><가을비 우산속>을 불러 그 시대 이 은하와 남녀인기 가수상을 휩쓴
고인.
미성아닌 쉰듯한 음색이 새로운 매력으로 어필했던거 같다.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시작되는 <앵두>
결혼적령기를 맞아 데이트에 열중일때 이 노래를 듣고 있음 애타는 남자의 마음을 대변한거
같아 너무도 좋아했었지.
<북 가좌동>의 현아와 사귈때 자신의 마음을 열어주지 않아 무척이나 애 탔던 당시
그녀와 헤어지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울러퍼지던 <앵두>
그 노래가 내 마음의 안타까움을 대신한거 같아 지금도 그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 감회가 새롭다.
불발로 끝난 우리들 사랑였지만 당시론 퍽이나 가슴을 태웠던 때 그 노래가 어찌나 마음을
흔들어 놓던지...
한 시대를 인기를 등에 업고 풍미했던 최고의 인기가수 <조미미><최헌>
간간히 가요무대에서 지난 추억을 일깨워 눈 시울을 적시게 하더니 이젠 그런 모습조차
도 추억으로만 그려가야 하나 보다.
아직도 긴 시간동안 활동을 하여 그리움을 일깨워 줬어야 할 두 인기가수의 죽음.
그 시절의 인기란 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풀잎의 이슬과 같은 것이더냐.
마치,
약속이나 하듯 하루 건너 가버린 고인들.
비록 가셨지만, 남기신 주옥같은 노래는 오랫동안 명곡으로 불리워 질것이다.
고인들의 숨소릴 들으며 그 시절의 추억에 흡뻑 빠져보자.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