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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저 303호 그날 이삿짐 옯기는날, 부인이 직장을 쉬어 일당을 달라네요.
-그게 무슨 말이죠?
-우리로 하여금 하루를 쉬어야 하니 일당을 달란애기죠.
-그럼 자신들이 이사가는날도 일당을 줘야 하나요?
기가 막힌 애기네요.
-어쩝니까 우리가 아쉬워 부탁한건데....
-그놈 참으로 뻔뻔한 놈이네.
어떻게 그런 애길 해요?
정말 말할 상대가 아니네.
-나도 그래요 어쩝니까, 그 자식이 생겨먹은게 그 모양인데....
암튼 참읍시다.
부인이 있든 없든 아무런 지장없이 포장이살 해준다는데 나와서 있더니
그날 쉬고서 일당을 달란다니..
10만원이란다.
그럼 그 여자가 공장 다닌다 했는데 월급이 300?
공장 다닌 일용직 여자가 300 받는단 애긴 들어보지도 못했다.
특출한 기술자도 아니고 일용직으로 나가서 일하는데 그 정도 받는다고?
하는짓 봐선 회사로 월급 명세서 확인하고 싶었는데 자꾸 막는 황 수창.
이잔 모든게 나보고만 참으란다.
약자인 입장은 알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당한거 같아 화가 난다.
어떻게 그런 소릴하느냐고 반박도 못한 자가 무슨 자신이 대단한 수완꾼이고 자신만이 할수 있다고 그렇게 애길하는지...
에어컨 가스 주입비도 7만원이란다
그땐 말이 없다가 꼭 일이 마무리 되곤 그런애길 하는 저의가 이상한 놈
황 에게 역정을 냈지만 어쩔수가 없다.
어디까지 밀려야 하는지 그 끝을 모를거 같다.
<황>의 저의를 모르지 않다.
정상화되면 그 집을 헐값으로 넘기자 할거다.
이문이 남든 말든 자신의 것만 챙기면 되는거라 생각할거니까..
그 지겨운 고생을 한뒤에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할 내가 아니니까
어떤 결단이 필요하겠지.
<황>의 감언이설은 누가 들어도 넘어가게 되어있다.
핵심은 빠트렸다가 나중에 하나 하나 다 챙기는 이 자의 속셈은
대체 뭔가?
전형적인 사깃군의 숫법과 너무도 흡사하다.
이젠,
지긋지긋한 기억은 지워 버리고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
무난히 허가를 내서 공사비가 투입되어 번듯한 건물 만들어
매매를 해야 한다.
그 지긋 지긋한 지명을 떠올리기도 싫다.
아니, 그 편을 향해선 쳐다도 보지 않을거다.
이번건으로 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고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도 사뭇달라져 보이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너무도 주위에 선한 사람보다는 악한 사람들만 차 있는거 같고 아무리
진심으로 애기해도 진심으로 들리지 않는다.
<사깃군 집단>으로만 보이는건 넘 당해서 그런걸거다.
나를 위한다고 일하는 <황>부터 그런 류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누굴 믿을건가
<가족>뿐이란 것밖엔 다른 누구도 믿음이 안간다.
내가 병일까?
<불신의 병>?
인간에 대한 불신의 감정은 한참을 가야 해소될거같다.
<김 규호>의 배신후에 이런 불심의 감정을 가져본건 첨이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
과연 언제 그런 행복한 감정으로 되돌아 올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