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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신뢰문제다

어젠,

<황 전무>와 나 사장과 함께 소주한잔했다.

늘 소주한잔 하자고 하면 그의 동거녀를 델고 나오는게 영 마땅찮다.

동거하고 있어선지 몰라도 늘 함께 나온다.

부르는 황 전무도 그렇고 그렇다고 늘 끼는 <나 사장>이란 여자.

영 밥맛없다.

낄자리가 있고 끼어선 안될 자리가 있는데 늘 나온다.

왜 그리도 보기 싫은건지..

여자의 메너와 부끄러움은 필수적인 조건인데 이 여잔 그런게 전혀없다.

술 한잔 들어가면 장황한 애기로 시간을 끌땐 일어서고 싶지만 참는다

그런 심정을 모를까?

 

<황 전무>란 사람.

술 보담은 딴데 대화의 필요성이 있어서였다.

안산의 건물에 대한 것을 원할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중간역활을 하는

<이사>에게 총알을 줘야 한단다

동감이다.

다만,

왜 주지 않느냐 하면 아직도 내 마음에 들어온 답이 없다.

늘,

뜬 구름 잡는 식의 애기만 해서 감을 잡을수 없다.

그럴필요가 있는가?

마음을 열고 애로사항을 애기하고 지원(?)을 애기하면 모른체 할 내가 아닌데..

과연 <이사>의 진심였을까?

아무래도 ,

황의 농간이 아닐런지 모른다.

"내 몫도 챙겨줘요"

기가 막힌다.

목적은 <이사>가 아니라 이사를 빌미로 자신에게 무언가 달란 애긴데...

지금은 과정중에 있는데 왜 닥달(?)을 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충분히 할려고 하는데 그걸 모르는건지 아님 불안해서 그런건지...

 

<황전무>

늘 애기는 그럴듯하게 해도 지나고 보면 허풍이 많았다.

신뢰문제이긴 한데 그런 그가 아직은 필요한건 사실이고 일이 마무리 되면 생각을 하고

있는데 손을 벌리는 이유가 뭔지?

쪼달리는건지 아님 확실한 보장을 받을려는 것인지...

"그래도 요즘 경매로 3000은 벌었어요 물론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자랑인지 허풍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묻지도 않은 애길 하는 그.

 

<황>에대한 신뢰가 깨진건 한참 전잉었다

광주건물에 대한 공사했을때..

그에게 모든걸 위임했더니 추가 비용을 달라고 해서 면박을 주긴했지만

거기 근성을 발견하곤 다시 봤었다.

<견적.>을 받지도 않고 그의 말만 믿고 공사를 맏겼는데 아니었다.

너무도 날림투성이에 것도 모자라  견적땐 발견 못한 부분에 대한 공사비란다.

주지 않았지만,엄청 기분 나빴고 그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목요일 저녁에 이사를 만나잖다.

한번 만나서 과연 추진을 해야 할건지 아님 그만 들건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사>도 좀 그렇게 투명하게 애길 않고 다른 애기가 황의 입으로 전해질땐,

그의 말이 진실인지 몰라도 조금 믿음이 안간다.

확실히 선을 긋고서 가야 겠다.

<세상엔 내 편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경계를 해야 할 사람뿐...>

답답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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