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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산다는게 다 이런가?

요즘 사는게 재미가 없다.

삶의 리듬이 깨진건 작년부터였다.

잘 알지도 못한자의 농간으로 거금을 투자해서 아직도 원금을 못뽑고 있는

광주의 전원주택.

언제 매매가 성사될지 난감하기만 하다.

 

엎친데 덮친다 했다.

우리네 삶이 그 모양인가 보다.

광주의 건물이 마무리 되기도 전에 안산의 건물에 대한건 더 골치아프다.

전 주인의 불법건물을 아무런 생각없이 매수한 와이프.

조금만 신경을 쓰고서 건축물 관리대장을 한번쯤 흟어만 봤어도 이런 낭패가

없는데 간과하고서 매수한 어리석음이 지금 난감한 처지에 몰려있다.

3층에 살았던 어떤 건달.

사사건건 트러블을 이르키더니 나가면서 민원을 제기했으니 어쩔건가?

그건 행정기관에서도 봐줄수가 없는 지경이다.

문제는,

시정조치하는 수밖에 없다.

근생으로 되어있는 것을 원래의 용도로 바꾸던가 아님 새롭게 뜯어 고쳐야만

하는 경우라니 이게 어디 한두푼 들어가는 돈이어야 말이지.

7가구를 사정 사정해서 내 보낸 다음엔 공사를 해야 하고 그게 한두푼이 들어가는

돈이아니란데 문제가 있다.

 

매월 180이나 되는 이자를 새로 물어야하고,수입은 줄고보니 앞으로가 난감하다

하우스 푸어란 말이 유행처럼 경제신문에 오르내리는데 내가 그 모양일거 같다.

덩치만 큰 건물이 무슨 소용인가

아무런 보탬도 되지 못한 짐 같은 것 뿐인데.....

 

어젠,

황 전무와 세입자를 만나서 애기를 나눴지만.........

그 사람들은 내 사정보담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곤 한다.

" 이사비용은 주셔야죠, 그렇죠?"

7가구중에 다행히 1가구는 만기되어 나가지만, 문제는 6가구를 어떤 식으로

보내는것일지가 관건이고 난감한 문제다.

황 수창씨는 걱정말라지만, 그건 자신의 일 아니라 그런건지 당자인 나의 입장은

아니다.

 

일차로 내 보내는것이 난관이고, 후엔 하나씩 공사를 해야 하고 그 후엔

또 다시 환원을 시킬지 아님 바뀐 그 모양대로 되든 안되든 운영하던가..

입에서 단내가 나는 안산 건물.

헐값에라도 처분해 버리고픈 심정이지만 그건 쉬운건지...

광주도, 안산도 작자가 나온다면 헐값에라도 넘겨 버리겠다는 생각뿐..

아무런 생각도 없다.

욕심은 버린지 오래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

 

전부터 안산의 건물을 처분해버리라고 그렇게 당부했지만 외골수인 와이프의

고집때문에 이 지경으로까지 와 버렸다.

지난날을 되돌아 봐야 어떤것도 건질수 없고 앞만보고 갈거다.

스트레스만 줄뿐 아무런 보탬도 되지 않은 것들.

 

지금 가장 필요한건 너무도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싶다.

훌가분하게...............

마음만 심란하고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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