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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참아야 한다.

<목동의 황 전무>와 광주의 전원주택에 대한 마무리 공사에 대한 견적을 애기

했다.

현장에가 꼼꼼히 챙겨야 했지만 그가 빼온 견적을 토대로 설명만 들었다.

세세한건 모르지만,

그를 믿고서 맡으라 했다.

총 마루리 공사비 1100 만원.

과연 싼건지 모르겠다.

 

모든 마무리 공사를 한다고해서 전에 김 태헌이란 자에게 준돈 2000은 그가 써버린 돈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사서증서엔 2011년 10월 말까지 2000으로 모든 마무리 공사를 하고 그후에 일어난 모든 책임은 그가 책임진다고 했지만 잠수하곤 나타나지 않는자다.

이게 사깃군의 숫법이 아니고 뭔가.

<사깃군>으로 고소할수 있지만 당분간 참기로 했다.

우선 발등의 불을 끄고나서도 충분하다.

-공사비 횡령비.

-마무리 공살 하지 않은 사깃수법.

-다운 계약서 작성으로 양도세를 억울하게 내게 한것 등등.

말할수 없는 짓을 저지를 그 자를 어떻게 그냥 용서할수 있는가.

 

암튼,

황 전무를 믿고서 그에게 모든것을 일임하기로 했다.

"암튼,

모든 마무리 공사를 하곤 이젠 누가 와도 하나의 손도 안되고 입주할수 있게

헤주세요 그건 약속을 해줘야 해요.

난, 오직 황 전무를 믿고서 한거니까 잘 부탁해요."

돈앞에 모든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는지라 믿을순 없지만....

일단은 황 전무를 믿어 보기로 했다.

어차피 공사를 마무리 하고 매매까지 부탁하는 마당에 따로 따로 할순 없다

수완을 어떻게 발휘할수 있을지....

두고 볼일이다.

 

어뚱한 1100만원을 또 투자하려니 가슴은 아프지만 지금으론 방법이 없다.

그 공사를 마무리 하지 않고선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거라서다.

단 하루라도 그 광주의 전원주택은 손을 떼야 한다.

마치 악몽같은 그 전원주택건,

그 자의 손에 놀아난게 생각할수록 가슴이 뛴다.

순수한 와이프까지 우울증에 걸리게 한 그 자의 숨통까지 끊어주고 싶은

욕구가 들곤하지만 애써 참는다.

그래서 이유없는 살인은 없나 보다.

"오죽했음 살인했을까?"

이해가 된다

무서운 상상이지만, 이게 현실이다.

엉뚱한 자가 남의 가정에 뛰어 들어 그 가정을 풍지파산을 이르키면 당하는

자는 그를 그만 두고만 볼것인가.

복수를 할것이다.

때론 그 복수란 것이 잔인한 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지 않는가.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어 참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참아야 한다.

악의 끝은 없지만 선의 끝은 있다지 않는가.

참는자에 복이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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