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공감

 

산까치회 회원몇명과 점심했다.

15명이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맘이 통하는 사람들.

<아구찜>과 소주곁들여 점심을 했다.

 

 

매일 아침 산에서 만나지만,

낮에 만나 수다를 떨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것을 애기한단 건 즐거운 일.

여자에게 누구에게나 사근사근해서 좋은 사람 <황>

허지만,

자신에게만 좋은 대우를 해준걸로 알다가 다른 사람에게 사근거리면 그 여잔

삐진다고 해도 어쩔수 없단다.

여자는,

비록 그 남자가 자신의 앤이 아니라 해도 자기아닌 다른 여자와 가까워 지는걸

보면 질투를 느낀다.

그게 여성의 본능인지 모른다.

 

 

나이가 들었건 아니건 여잔 그 심정은 마찬가지.

"난,

산 까치회원은 그져 회원일뿐 다른 맘은 없다"

선언했다.

같은 회원끼리 어떤 입방아 오르내리는건 좋지 않는 일이고 그게 도움도 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져 회원으로 지내는 그런 사이일뿐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이.

내 눈을 사로잡는 그런 형도 눈에 띠지않고....

 

 

오늘 점심은 내가 쐈으니 이젠 누군가 또 쏜단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마음속의 깊은 애기를 나눈단 것도 즐겁지.

동 세대의 사람들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누군가 애기하면 금방 공감하게 된다.

 

 

오후엔,

<초원의 빛><석양의 7인><궁녀><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등 dvd를샀다.

누가 뭐래도 추억의 영화를 가끔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있다.

거기엔,

나의 과거의 애기가 숨어있으니까...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