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봄날 같은 개화산 둘레길

j와 개화산을 등산했다.

개화산 둘레길이 생긴후로 첨인거 같다

그렇고 보니 이런 저런 사정으로 둘이서 개화산온것도 오랫만이다.

한결 날씨도 풀려 등산하긴 좋았다.

 

"11시까지 방화역에서 만나 개화산 가면 안될까요?"

"건 어렵고 11시 반에 갈께"

"그럼 먼저 가서 공원에서 쉬고 있을테니 천천히 오세요"

까치산 갔다와 샤워하고 있는데 11시는 불 가능했다.

 

11시 반간단게 12시가 되어서야 방화도착.

그녀는 한 시간을 천천히 걷고 있었다.

"너 오랫만에 봐선지 몸이 비대해진거 같아 몸 관리 좀 해에 겠어?"

"요즘 바쁜건지 게을른건지 그렇네요"

"하긴 넌 바빠도 실속없이 바쁘니 그렇지"

"....."

 

우리 몸은 게으름을 피우면 그대로 몸매가 말해준다

살이 찐단 애기.

여름보다 겨울은 움직임이 둔하고 게으르기 쉬워 먹는게 다 살로 가니까

그런거 아닌가.

새로만든 둘레길은 참 편하게 만들어 나이든 분들도 힘들이지 않고 걸을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고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져 어딜 가든 나이든 사람들이 많다.

나이 들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젤로 크지.

 

점심은 <들깨 칼국수>

난 별론데 j는 이게 좋단다.

점심후 화곡동으로 옮겨 자주 가는 커피 솦

분위기 좋은곳에 자리잡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만나선지 할 애기가 그렇게 많다.

딸 자랑보담 아들 자랑을 자주 애기하는걸 보면 아들이 더 호감이 가선가

난 딸은 봤지만 아들은 본적없어 뭐라 말할수 없지만 직장은 안정적인 직장을

얻은거 같지만 조금은 허풍(?)이 들어있어 100% 믿음은 안간다

적어도 아들 자랑만은.....

 

나 보담 10살이나 아랜데도 벌써 아들 딸이 결혼적령기에 접어들었으니

빨리 나은거 아닌가?

자식들을 빨리 혼살 시켜야 부모의 도리를 다한거 같아 늘 가슴엔 무겁게 누른다

그런 심정을 자식들은 알고 있을까.

얼마전엔,

나이 어린 딸이 연하의 남자와 결혼운운해서 그걸 떼어놓느라 신경을 써 쓰트레스

받았다고 토로한다.

자식을 이긴 부모가 어디 있는가?

아닌 길을 가고 있는 자식을 보고 있는 부모의 심정은 어떻고....

 

봄날 같은 오늘.

편안한 복장으로 둘레길 후에 맛있는 점심과 차 한잔.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

봄도 곧 오겠지.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