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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저녁엔,
수원 형님댁에 가야 한다
부모님 제삿날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엄청 추운 날씨라서 단단히 무장하고 가야할거 같다.
제사후엔,
희의 집에서 자기로 했기에 거길 들러야 한다
<광교 신도시>라지만 아직도 기반시설이 부족해 교통편은 불편하다.
형님과 둘이서만 지내는 제사.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수 없다.
반드시 이날만은 모여서 부모님 생전시의 모습과 애기들로 화재를 삼았는데
그게 몇년전부터 없어졌다.
바로 형수란 사람의 기본메너가 없는 행위로 해서 발을 끊고 산다
이걸 바라보는 형님의 심정은 얼마나 답답할까만 어쩔수 없다.
꼭 한마디 하고 싶어도 꾹 참는 심정도 역시 마찬가지.
결코 길지 않은 삶.
그 사이에 조금 너그럽게 대하고 양보하면 편안하게 살수 있는데 뭐가 그리도
욕심이 많아서 움켜만 쥐고 있는지.....
매년 들러 분위기 잡아주던 준자도 발을 끊었다.
형수란 사람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는단 이유겠지.
달랑 둘이서 제사모시곤 서둘러 와야 한다.
이런 집이 형님 집일까?
광교까진 대현이에게 태워달라고 해야지.
동생 희의 집엘 가고 싶진 않지만 한번은 자기로 했기에 한번은 자야 한다.
가까운 대현이 집을 두고서 가야하니 ...........
형제간의 우애가 돈독하지 못하는 현실
이걸 바라보는 부모님의 심정은 얼마나 애가 탈까?
모든게 못난 자식들의 죄지 누구 탓이겠는가?
모든 이유가 다 잘나지 못한 우리들 책임인것을.....
제사는 모시지만,
늘 이날은 맘이 무겁고 괴롭다.
다들 싫다.
맘 같아선 가고 싶지도 않고 형수란 사람과 대면조차 싫다.
모든것을 다 팽개치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가야 하는 현실이 정말로 괴롭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그 안에서 매일 살아야 하는 형님의 삶이 어떠리란 것은 짐작이 간다.
힘든 나날이란 것을 들어서 안다.
그 사이에 내가 나설수 있는 어떤 방안도 없으니 보고 있을수 밖에 뭐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