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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탐스런 함박눈이 펑펑내렸다.
창밖의 눈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여유보담은 눈을 쓸어야 한단 현실.
반갑지만은 않는 이유.
저녁 7시 역곡에서 세사람 모임을 약속했는데 눈 때문에 걱정이다.
고즈넉히 눈 내리는 창밖의 모습을 바라보며 차 한잔 마셨던 낭만.
사라짐은 나이들어 감인가?
사람들은,
어떤 조그마한 시련에도 흔히 나이탓으로 돌려버린다.
"이젠 나이가 먹어 안되, 젊었을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도전은 해 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해 버리는 것.
스스로 움추려 들려고 한다.
그렇게 살기 싫다.
공직생활에서도, 늘 그랬었다.
어떤 기존의 틀에서 튀어나오고 싶은 그런 마음.
그래서 늘 반란(?)을 꿈꾸고 행동했다.
1970년대의 공직자의 두발은 가지런히 자른 머리에 포마드를 듬뿍바른 머리.
그게 대세였다.
30대 초반의 내 두발.
과감히 퍼머를 해 버렸다.
감히 상상도 못하는 그런 형의 헤어스타일이라 한참동안 화제.
지금도 그 당시의 사진을 보면 어떻게 그런 용기가 있어 그렇게 할수 있었을까?
기존의 틀에서 탈출하고픈 내 자신의 혁신이라고 할까.
그런 마음은 변하지 않나 보다.
그때 보다는 많이 보수적으로 변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변혁을 시도하고 바랜다.
옷칼라만 봐도 우리세대의 회색이나 검정등을 멀리나는 것.
고정관념을 떨쳐 버리고 픈 마음이리라.
따끈한 차 한잔 하고 싶은데......
앞집에서 넋가래로 눈 쓰는 소리가 들린다.
나가서 쓸어야 눈총을 덜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