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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그 친구가 행복한가?

친구란 다 같은건 아니다.

통하는 친구가 있고,가깝게 만나고픈 친구가 있다.

<창>이 바로 그런 친구다.

대화를 한단건 소통이 된단 애기고,이해를 바탕으로 가까움을 느끼는 것이란 애기지.

 

얼마전에 새로 사귄 앤 자랑을 한참동안이나 한다.

그 누군가에게 자랑 하고픈 심정은 누구나 같다.

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냈다.

50대 초반이지만, 그 정도면 미인형에 가깝다.

내가,

j를 사귀는 동안 녀석은 몇번째 갈아치웠는지 셀수 없다.

현대판 카사노바?

그건 아닌데 좀 사귀다 보면 싫증을 느낀단 것이 자신의 성격이라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꼬시는 수완(?)은 놀랍다.

그 만의 노 하우가 있겠지만 그 비법은 잘 가르쳐 주질 않아도 아무래도 화술에 있지

않을까?

상대의 심리를 파고들어 감정을 자극하는 그 만의  마력 같은것.

 

그런게 오랫동안의 사업을 통해 익힌 사교술이기도 하지만........

성격탓이 아닌가.

 

몇년전에는,

한 여인을 사귀다가 코가 물려 그 여인이 업소까지 찾아와 죽네 사네 하는 바람에

와이프에게 꼼짝없이 물려 한 동안은 자숙한듯했지만 그 놈의 바람끼를 어쩔건가.

참을수도 없다.

인물에, 화술에, 금전에 모든게 갖춰져 있으니 어려울게 뭐람.

남자인 내가 봐도 <창>은 괜찮는 인물인데 j는 아니란다.

그건 자신의 타입이  아니란 애기지 객관적으로 못하단애긴 아닌데.....

 

동안,

사업을 하느라 골머리 아팟지만 이젠 사업조차 아들에게 물려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설까?

여유가 있다.

"이젠, 우리들 세대는 즐기며 사는게 좋은거 아냐? 아직도 경제문제에 머릴 싸맬시대는

아니 잖아, 안그래?"

"그래, 니말이 맞다"

맞장구 쳐 주지만, 그렇게 살도록 환경이 만들어 줘야 말이지

엄청 스ㅡ트레스 받는일이 없어야 가능한거지 억지로 즐겁게 살수는 없는일이지.

그래도,

자신의 앤 사진을 찍어 보내주는 여유와 넉넉함.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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